2020년 9월 4일 금요일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사무엘상 17장 45절-47절 / 20.09.06)

사무엘상 17장 45절-47절

45절 :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절 :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절 :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제목 :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서론 : 심부름 간 다윗


오늘 읽었던 본문은 아주 유명한 성경의 한 대목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다루고 있는 본문인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알고 비유로 많이 사용하는 이야기 입니다. 골리앗이라는 거대한 적, 골리앗의 키를 지금 사용하는 단위로 환산하면 3미터 정도 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큰 사람이 잘 훈련되어서 전쟁과 싸움에 능숙한 고수였습니다. 반면에 다윗은 사울 왕의 갑옷이 맞을 정도로 건장한 체구를 가졌지만 골리앗에 비해서는 한참 작았고 평생 양치기를 했던 훈련 받지 않은 싸움에는 능숙하지 않는 아주 초보에 불과했습니다. 그 둘의 싸움은 누가봐도 뻔한 싸움이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의 결론은 다윗의 승리로 끝을 맺게 됩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작은 고추가 맵다. 돌다리도 두드려 건너라 는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골리앗 사이에 일어난 일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시며,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이신지 알려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알려주시고자 하시는 것들을 꽁꽁 숨겨놓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쉽게 읽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열어 주십니다. 함께 말씀을 살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셨는지 말씀하시는 것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본론1 :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이름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게 된 계기는 골리앗이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였기 때문입니다. 골리앗은 싸움을 돋우는 자라는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옛날 이스라엘 왕국이 있던 시대에는 전쟁이 있을 때에 바로 군사 대 군사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싸움을 돋우는 자들이 나와서 먼저 자기 나라 온 군대를 대표하여 싸움을 치뤘습니다. 그들의 승패에 따라 그 날에 있을 전쟁의 승패가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싸움을 돋우는 자들은 모두 잘 훈련되고 경험 많은 용사들이었습니다. 특히 블레셋 나라의 골리앗은 3 미터가 넘는 키와 힘으로 이스라엘 군대에서는 상대할 만한 사람이 없어 보였습니다. 골리앗은 자신으로 인해 공포에 떨고 있는 이스라엘 군대를 향해서 이스라엘 군대가 믿고 신뢰하는 여호와 하나님을 모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그저 듣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에 나가 있는 형님들의 안부와 먹을 것을 전달하기 위해서 전쟁터에 왔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할 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모욕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다윗은 그 광경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골리앗과의 싸움에 나가겠다고 지원하게 됩니다. 다윗은 그저 자기가 섬기고 믿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골리앗 같은 자에게 모독 당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골리앗 앞에 선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고 어쩌지도 못하면서 하나님도 모르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도 모르는 골리앗에게 당하는 꼴에 화가 났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골리앗에게 칼과 창과 단창으로 자기에게 나아온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골리앗이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나아오기에 그것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쟁에서 군인들의 무기로 사용되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골리앗을 상대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을 상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신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여호와라는 이름 안에는 통상적인 방법이 아닌 애굽을 완전히 박살내신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베푸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모독하는 자가 있을 시에는 돌로 쳐 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레위기 24장 16절).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과 말씀을 알았기 때문에 사울 왕이 다윗에게 주었던 칼과 창과 단창을 버리고 돌을 가지고 골리앗 앞에 나아갔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한 자는 돌로 쳐죽이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서 말입니다.  

본론2 : 하나님께서 주신 확신


다윗은 담대하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골리앗을 자기에게 넘기실 것이라 말합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약속을 굳게 믿고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와 하나님이신 이유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말씀하신 대로 종 되었던 애굽에서 건져내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가나안 땅을 약속대로 말씀하신 대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가나안 땅에 살게하신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모욕하는 골리앗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의 목을 벨 것이라고 말합니다.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은 오직 물맷돌 밖에 가지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는 자에게 알맞은 죽음은 돌로 쳐 죽는 것이기 때문에 다윗은 골리앗 앞에 물맷돌만 가지고 섰습니다. 다윗은 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의 머리를 벨 수 있는 경우의 수는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골리앗의 칼을 빼앗아 골리앗의 머리를 베는 경우 밖에 없습니다. 골리앗의 칼을 빼앗는 것은 골리앗을 완전히 제압한 후에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골리앗은 잘 훈련된 군인이었고 다윗은 아직은 어린아이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 자신을 지키실 뿐만 아니라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완전히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다윗이 가졌던 확신은 자기 자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보게 되어 믿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 다윗이 골리앗의 목을 베어 들 때에 골리앗의 패배에 충격을 받은 블레셋 군대가 패배할 것이며, 블레셋 군대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들의 짐승들의 밥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증거가 되어 온 땅에 있는 백성들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고 가나안 땅에 살게 하셨으며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시며 지키신다는 사실을 다윗의 승리와 이스라엘 군대의 승리를 통해 알려주실 것이라 말합니다. 이를 통해서 약속을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확신은 다윗 개인을 넘어 이스라엘 전체와 온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 퍼져 나갈 것입니다. 

본론3 :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해서 골리앗을 쓰러뜨리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구원을 이루심으로 이루고자 하시는 것은 이스라엘의 안전만이 다가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모든 땅에 백성들에게 보여주실 구원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이 칼과 창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은 어떤 군사적 능력에 달려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칼로 창으로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정체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블레셋의 패배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온 땅에 널리 퍼지기 원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어떤 신도 여호와 하나님과 같을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우리를 생각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맺은 언약을 소중히 여기시며 지키시는 완전하신 아버지가 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은 칼과 창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오직 그의 말씀, 오직 그의 이름에 달려 있습니다. 말씀은 이미 맺은 언약의 말씀을 뜻하고 그의 이름은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 존재 자체를 뜻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칼과 창과 같은 인간의 어떤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전쟁은 완전히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 손에 들려 있는 칼과 창으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구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전쟁의 모든 것을 쥐고 계십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 몸을 지키고 내 앞에 적을 공격하는 것만 가능한 칼과 창만을 움켜쥐고 있을 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서는 머리털 한 가닥도 땅에 떨어질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완전히 전쟁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골리앗과 같은 거대한 벽이 가로 막아 여호와 하나님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소유하시고 모든 것을 통제하시며 모든 것을 통해서 구원을 베푸십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구원을 베푸십니다. 구원은 여호와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결론 : 구원은 여호와께로부터


오늘 본문은 다윗이 골리앗과 맞붙기 직전에 골리앗과 블레셋 군대를 향하여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친 외침이었습니다. 다윗은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신뢰하였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과 말씀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 그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신뢰하고 믿었던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온 땅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키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원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를 통하여 구원을 이루십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과 약속을 믿었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통로로 쓰임 받았습니다.


찬양 : 진정한 구원은 순종과 헌신에서부터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께서는 다윗보다 더 큰 순종과 헌신을 통해 더 큰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다윗이 이룬 승리는 온 땅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려주었지만, 예수님께서 이루신 승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온 세상의 사랑하시며 구원하시는 긍휼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은 다윗이 물맷돌을 가지고 이룬 승리보다 더 귀한 승리였습니다. 누군가를 죽여 얻는 일시적인 승리가 아니라 자신을 죽여 죄에 대하여 영원한 승리를 얻으셨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어느 누가 자기 자신을 죽여 승리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온전히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지시고 다스리시기 때문에 자기를 죽여서도 승리를 얻으실 수 있는 분이 우리 하나님,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윗의 승리를 힘입어 블레셋 나라에 대하여 승리를 얻은 것 같이 우리 또한 예수님의 승리로 죄와 사망의 권세에 대하여 승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온전하고 완전한 승리가 우리에게도 허락되었습니다. 이 승리를 누리는 우리 친구들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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