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2장 1절-4절
1절 :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2절 :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3절 :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4절 :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제목 : 그는 이렇게 노래하였다
서론 : 마침내 평화
다윗 왕은 드디어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셨습니다. 시기 가득한 사울 왕의 추격에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구원해 내셨습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블레셋 사람들에게도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승리를 허락하셔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다윗 왕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고 사신들의 수염을 깎아 보낸 암몬 왕의 공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구원하셨습니다. 헛된 기대와 소망을 가졌던 압살롬의 반역에서도 구원하셨습니다. 압살롬의 반란으로 혼란한 틈을 타 반란을 일으킨 세바에게서도 하나님께서는 구원하셨습니다. 피를 피로 씻었던 다윗의 인생이 드디어 안식의 날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안식과 평안의 날에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다윗은 모든 대적들 가운데 건져내신 하나님께 노래합니다. 다윗은 용사였습니다. 다윗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거둔 승리들을 모두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이라 노래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시며 용사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무엇이 다윗을 이토록 겸손하게 만들었는지 함께 말씀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본론1 :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은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이 노래를 부릅니다. 다윗의 환란과 고통이 끝나는 그 날 그 시간에 이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 다윗이 원수를 부를 만한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사울 왕 뿐만 아니라 이스보셋, 아브넬, 암몬 왕 하눈, 압살롬, 세바 등등 다윗의 모든 인생은 싸움터 위에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끝나면 다른 사람이 일어나 다윗을 괴롭게 했습니다. 다윗이 편안히 잠들었던 날은 별로 없었을 것만 같습니다. 다윗의 삶은 언제나 불안했고 언제나 칼과 창을 옆에 두고 긴장 속에서 잠들었을 것입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셨던 평안과 안식이 멀게만 느껴졌을 것입니다.
다윗은 평안과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보고 가장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평안이 들어가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 아들들은 압살롬과 솔로몬이었습니다. 압살롬은 나의 아버지는 평화이다. 라는 뜻이고. 솔로몬은 평화라는 뜻 입니다. 다윗은 안식과 평안을 간절히 원했고 자신 때에는 결코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들들의 이름을 평안과 안식에 대한 이름을 주었습니다. 다윗은 사랑하는 아들들이 다스리는 그 때가 되어야 이스라엘에 평화가 올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죽지 않고 살아 있을 때에 평안과 안식의 때를,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평생 원하고 바라던 평안과 안식을 죽기 전에 누리게 되었습니다. 압살롬이 죽을 때에 자신의 모든 기대와 소망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시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온전히 이루어 나가시는 분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다윗은 그 구원이 너무나 기뻐서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 받은 날 바로 그날에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나 크고 우리에게 너무나 놀라워서 우리는 구원을 받은 바로 그 날에 찬양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다윗은 넘치는 기쁨과 감사를 노랫말에 담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본론2 :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다윗이 노래하는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이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피할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안전한 곳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위험할 때에 다윗에게 안전한 곳을 제공해주셔서 다윗을 위험 가운데에서 건지시는 자 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위험이 오더라도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다윗이 아직 다윗을 죽이려고 하는 사울 왕의 마음을 몰랐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친구이자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을 통하여 사울 왕에게서 피하여 안전한 곳으로 도망갈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다윗의 인생에는 다윗이 위험에 처할 때에 그가 안전한 곳으로 도망할 수 있도록 건져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었습니다. 사울 왕 때에는 요나단이었고, 압살롬 때에는 후새가 그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위험한 곳에서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시는 건지시는 자 이신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이어서 하나님께서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고 나의 방패시고 나의 구원의 뿔이시고 나의 높은 망대시고 나의 피난처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이제 위협에 맞서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자신에게 하셨는지 찬양합니다. 다윗의 인생에서 원수와의 전투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사울 왕은 다윗과의 싸움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블레셋과의 전투 중에 전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의 죽음이 바로 다윗의 승리로 연결되지 않고 이스보셋이 다음 왕이 되어 이스라엘은 이스보셋을 따르는 지파들과 다윗을 따르는 지파로 나뉘어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압살롬과도 끝내 에브라임 산림에서 전투를 치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하나는 죽어야만 끝이나는 극한의 대립 상태에서 하나님께서는 항상 다윗의 편에 계셨고 전쟁터에서의 안전과 적을 무찌를 수 있는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다윗을 폭력 가운데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다윗의 인생은 정말 험악했습니다. 대적들의 위협 때문에 잠 못드는 밤이 많았고 밤새 대적들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야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대적들은 다윗과 타협도 협상도 없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대적한 모든 원수들과 결국 싸워 이겨야만 했습니다. 피를 뒤집어 쓴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께 성전을 지어 드리려고 할 때에 다윗의 손에 피가 많아서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인생을 살고도 하나님께 아름다운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는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 편에 서시고 다윗을 보호하시고 지키시며, 구원하여 내셨기 때문입니다.
본론3 :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여호와 하나님은 찬송 받으실 만한 자격이 충분하십니다. 사실 우리가 감히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을 판단할 수 있느냐 마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찾아오시고 대적들 가운데에서 다윗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다윗은 베들레헴이라는 작은 동네에 집안의 막내 아들로 형들에게 밀려 양치기를 했어야 했던 작은 소년에 불과 했습니다. 다윗의 인생은 양을 노리고 오는 곰과 이리와 싸우다 죽을 수도 있었고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험한 길을 가다가 실족하여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어떤 가치도 의미도 찾을 수 없었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무엘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시고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쓰러뜨리면서 그의 인생은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까지 이르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윗 개인 만을 높이 올리신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하여 블레셋과 주변 나라들로 고통 받고 있던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셨던 가나안 땅에서 누릴 안식과 평안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다윗은 괴로운 세월과 험한 인생을 살았지만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나라 전체는 평안과 안식이 허락되었습니다. 다윗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시고 끝까지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신 변하지 않는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나중에도 여전히 지켜주실 것이 확실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원수들은 이스라엘의 원수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힘들게 하고 분열시키는 이스라엘의 외부의 적도 있었고 내부의 적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수에게서 다윗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구원하셨고 이것이 다윗 개인 만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다윗의 원수들에게서 보호하시고 구원하시고 승리하게 하셔서 결국에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한 언약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단순히 자기의 원수의 손에서 벗어난 것을 노래하도록 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나라를 평안과 안식으로 이끈 것에 대하여 찬양하게 하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오래된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신 변치않으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결론 : 화평의 나라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우시고 그를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승리하게 하신 것은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평안과 안식의 나라를 이 땅에 보여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또한 그 나라를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만 홀로 하나님이시며 누구도 그에 비길 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시려 하셨습니다. 이제 다윗의 나라는 솔로몬의 나라, 화평의 나라가 됩니다. 다윗은 험악한 인생이었고 전쟁터 가운데서 피를 뒤집어 쓴 채 살아갔지만, 솔로몬의 시대에는 각자가 각자의 포도나무와 감람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솔로몬의 나라, 화평의 나라는 솔로몬도 다윗도 아닌 진정한 왕이신 찬송 받으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찬양 :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다스리는 나라는 다윗 시대에만 존재하지 않고 성경에만 등장하는 직접 경험할 수 없는 가상의 것이 아닙니다. 이 나라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함께 임하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을 원수에게서 구원하셨듯이 우리를 원수인 죄에서 구원하여 내셔서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에 살도록 하십니다.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원수에게는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심으로 이루셨습니다. 전쟁의 승리는 또 다른 전쟁을 낳았고 솔로몬의 나라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승리로 영원한 나라를 이루셔서 영원한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하십니다.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십자가 달려 죽으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심으로 이루어 집니다. 이 약속이 이뤄지면 다윗이 불렀던 오늘 노래와 같이 구원 받은 그 날에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은혜와 복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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