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5일 화요일

새벽기도(시편 118편)


시편 118:1-29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3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10 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1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2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3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15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16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19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20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21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24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26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27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29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말씀의 시간

하나님은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편에 설 때에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를 이끌어 주셔서 하나님의 복된 말씀을 우리 가운데 이루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위하여 일하실 뿐만 아니라 자기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들을 위해서도 일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약속된 복과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데에 아끼지 않으시고 약속하신 대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오늘 읽었던 시편은 하나님의 편에 서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가를 보여줍니다. 뭇나라가 에워싸 하나님의 편에 선 자들을 위협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는지 노래하며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자기 백성을 홀로 두지 않으시고 백성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셔서 그 언약대로 일하여주십니다. 오늘 말씀을 살펴보면서 자기 편에 선 자들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읽었던 시편은 전쟁 상황에 놓였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구원 받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을 노래하기 위하여 지은 노래입니다. 10절에서 12절 말씀은 그저 비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은 포위 당하여 인간적으로는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는 전쟁 상황에 놓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적들은 벌들처럼 많았고, 벌 떼 같이 달려들어 목숨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치명적이였습니다. 벌 떼가 달려들어 한 사람을 완전히 감싸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쉬울 것입니다.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싸웠고 대적들을 물리쳤습니다.마른 가시덤불 불에 타듯이 깨끗하게 물리쳤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려움을 만나게 된 것은 자신들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죄의 결과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혼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죽음에 이르도록 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오른손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죄의 결과로 죽지 않도록 보호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편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세상 다른 것들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오른손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그 죄에도 불구하고 살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살려두는 것만으로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건축자들이 버린 돌과 같이 버려졌습니다. 아무도 그 돌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 돌이 건축자들이 짓는 건물에 사용될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버려진 돌을 하나님께서 모퉁이의 머릿돌로 사용하셨습니다. 벽과 벽이 만나는 교차 지점에서 두 벽을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모퉁이의 머릿돌로 사용하셨습니다. 벽과 벽을 연결하여 건물이 건물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위기의 상황에서 구해졌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긴요하게 사용하시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셨고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하나님의 백성 자신조차도 기이한 일이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기이하신 구원을 감사하며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구원이 언제든 다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기뻐하며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약속하신 말씀을 지켜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건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통해서 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건축자의 버린 돌처럼 버림 받으셨다가 모퉁이의 머릿돌로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부활과 영생의 증거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 죽은 자였지만, 예수님의 부활 승리로 인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며, 하나님의 영원한 신실하심에 의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일 드리는 모든 예배와 찬송과 기도가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 때문에 가능합니다. 우리의 예배 가운데 함께 계셔서 우리가 드리는 것을 받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감사하며 노래하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기쁨과 은혜를 누리시는 성도님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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