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7일 화요일

두 번째로 임하니라 (요나 2장 10절-3장 4절 / 21.04.27)

요나 2장 10절-3장 4절

10절 :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1절 :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절 :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3절 :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4절 :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제목 : 두번째로임하니라


서론 : 문맥과 배경


요나는 바다에 던져진 이후, 물고기에게 삼켜졌습니다. 물고기 안에서 요나는 하나님과의 완전한 단절을 경험하였습니다. 요나는 하나님과의 완전한 단절 가운데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요나를 살려주셨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 속에서 새로운 사람이 된 것처럼 기도하였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된 것만 같은 요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본문은 물고기 뱃 속에서 삼 일을 보낸 요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나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받게 됩니다. 말씀을 주신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고 전에 요나에게 말씀을 주신 그대로 요나에게 주셨습니다. 변화 받은 요나와 변하지 않으신 여호와 하나님의 이야기가 다시 펼쳐지게 됩니다.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과 또 다시 똑같은 말씀을 받은 요나 그 가운데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1: 하나님의 구원  (2:10)

 
요나가 3일 밤낮으로 있었던 물고기 뱃 속에서 마침내 구원을 받았습니다. 요나를 삼켰던 물고기는 요나를 육지에 토해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완전히 회복시키셨습니다. 다시스를 선택했던 요나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니느웨로 가게 하셨고 바다를 선택했던 요나를 육지로 다시 토해내셨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과 그 명령에 담긴 의도와 뜻을 알고 하나님께로부터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시 요나를 제자리로 옮겨 놓으셨습니다. 요나가 밀어내고 도망쳤던 것들을 다시 찾도록 하셨습니다. 

요나에게 물고기 뱃 속은 하나님과의 완전한 단절이었습니다. 요나가 그토록 원하던 하나님과의 단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요나의 기대와는 달리 여호와 하나님과 단절되는 순간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요나는 물고기의 먹잇감에 불과했습니다.어느 누구도 보호해주지 않았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 속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 가운데 있었고 기도는 했지만 그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실지도 미지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물고기에게 말씀하셔서 요나를 육지에 뱉어 놓도록 하셨습니다. 물고기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완전한 단절이라고 여겼던 물고기 뱃속도 결국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가 변화되는 모든 과정 속에 개입하셨습니다. 요나가 마음을 돌이켜 다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신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개입하셨습니다. 요나는 죽기를 바라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의 뜻대로 요나를 죽음의 끄트머리까지 몰아가셨습니다. 하지만 요나의 속마음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죽기까지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그가 회개할 때에 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반기를 든 요나를 살려주신 하나님께서는 니느웨의 구원을 위하여 요나를 사용하십니다.

본론 2 : 두 번째로 말씀이 임함 (1-2)


육지로 다시 나온 요나는 완전히 자신을 회복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선지자의 직분을 맡기십니다. 요나는 완전히 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반기를 들었던 사람은 이제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완전한 단절을 경험한 요나는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선지자로 돌아가길 원했습니다. 요나는 극적인 변화를 경험했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결코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계셔서 요나에게 말씀을 주시고 요나에게 그 말씀에 순종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요나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은 처음 1장에서 주신 말씀에서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의 엇나감과 불순종과 불성실함에도 끝내 참으시고 끝내 요나를 설득하셨습니다. 그리고 요나에게 처음 주셨던 그 명령 그대로를 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요나 선지자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여전히 그 자리 그 곳에서 불러주시며, 자신의 선한 뜻에 함께하여 주길 원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두 번째로 임하셨지만 첫 번째 임하셨을 때에 하셨던 말씀과 명령과 행하시고자 하신 뜻은 동일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지만 인간은 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에도 처음과 같은 말씀을 하시며 요나를 파송하십니다. 요나의 첫 모습은 그 명령을 피해 달아나는 것이고 하나님을 피하며, 하나님의 백성 됨을 포기하였습니다. 두 번째 요나를 부르실 때에는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요나는 변화되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수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요나는 인간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과는 달리 변화할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었다는 점입니다.

본론 3 : 요나의 불성실한 순종 (3-4)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일어나 가라 하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랐습니다. 그리고 선포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온전히, 성실히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어 다닐 만한 커다란 성이었습니다. 실제 니느웨 성읍은 둘레가 12km 정도의 성이었다고 합니다. 12km면 건장한 남성이 3시간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사람이 사는 곳 전부를 성벽으로 감쌀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성읍에 살만한 재력있는 혹은 권세있는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적군이 쳐들어 오지 않는 이상, 성벽 밖에서 살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3일 동안 걸어야 니느웨 성읍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지역들을 방문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기억하면 되겠습니다.

니느웨 성읍이 3일을 걸어야 하는 큰 성읍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요나 선지자는 단 하루 동안만 다녔습니다. 모든 니느웨 시민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들에게 요나의 목소리는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요나가 단 하루만 돌아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니느웨가 징벌을 받는 것은 40일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만약 요나가 니느웨 성읍의 멸망을 원하지 않는 선지자였다면, 하나님의 심판이 내리지지 않은 40일 동안 성읍을 돌아다니며 회개하라 외치기 바쁠 것입니다. 하지만 요나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단 하루 동안만 니느웨 성읍을 돌아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만 하였습니다.

요나는 분명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가지고 일어나 니느웨를 향하여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그 태도는 불성실했습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여호와 하나님과의 완전한 단절을 경험하고 완전히 변화되었던 것처럼 보였지만 그렇지 않았던 것처럼 보입니다. 요나의 모습은 인간의 연약함을 보여줍니다. 인간은 변하기 쉽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은 연약하여 변하기 쉽고 순종하는 듯 하면서도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합니다. 

결론 : 연약한 인간, 변하지 않으시는 여호와


요나는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하나님과의 단절, 죽음을 경험하고 다시 여호와의 백성, 여호와의 선지자로 다시 부름 받았습니다. 요나는 선지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호와의 말씀을 받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충분히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만큼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3일 동안 걸어야 할 만큼 커다란 성읍을 단 하루만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40일이나 시간을 주셨지만 요나는 단 하루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요나는 다시 살게 되어서 완전히 새 삶을 찾은 듯 보였지만 연약한 인간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요나는 인간의 연약함을 못 이겨 불성실하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행했습니다.

요나와는 정반대로 하나님과의 완전한 단절을 경험하신 예수님께서는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변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사역을 잘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까지 40일을 이 지상 위에 계셨습니다. 부활하신 이후에도 제자들에게 수차례 나타나 그들을 가르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씀들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느 한 곳, 예루살렘이나 갈릴리에만 머무지 않으시고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과도 함께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있는 곳 어디에나 찾아다니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남은 40일을 정말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과 마찬가지로 사역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나에게 변하지 않으셨던 하나님처럼 우리에게도 변하지 않으시고 자기가 맡으신 사역을 온전히 그리고 성실히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성실하심 덕분에 우리는 구원 얻는 진리를 배우고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신 그리스도를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닮아 신실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이루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십니다. 이 은혜 안에 사는 것을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닮아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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