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9일 일요일

우리가 찬양하는 이유 (시편 73편 23절-28절 / 210509)



시편 73편 23절-28절

23절 :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24절 :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25절 :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26절 :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27절 :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28절 :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제목 : 우리가 찬양하는 이유


서론 : 고난 받는 의인, 잘 되는 악인


우리 하나님은 선하시며 마음이 정결한 자를 선하게 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정직하지 않은 자가 많은 돈을 벌고 품행이 더러운 자가 세상을 더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정직하고 정결한 자를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신다고 알고 믿고 있는데, 실제로는 악한 자들이 복을 더 누리고 사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시편 73편은 악인의 번영을 보는 의인들의 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악인들은 온갖 악을 행하고서도 하나님께 대하여 매우 교만한 삶을 사는데 반해, 의인들은 고난을 당하며 악인들을 향한 질투로 인해 선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넘어질 뻔하였습니다. 의인의 믿음이 흔들리고 있고 악인들은 교만하여 자기 마음대로 삽니다. 믿음과 반대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을까요?


오늘 읽었던 본문은 시편 73편의 결론 부분입니다. 앞 부분에는 악인이 형통하는 것을 보는 의인의 깊은 괴로움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의인은 17절에서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고 나서 악인이 처할 운명과 의인이 받을 복에 대해서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의인들을 향한 복을 기대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길 그치지 않습니다. 함께 말씀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1 : 내 오른손을 붙드신 주님 (23-24)


주님께서는 항상 함께 해주셨습니다. 의인은 스스로가 항상 주와 함께 하였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주님께서 의인의 오른손을 붙들어주셨기 때문에 주님과 항상 함께 있을 수 있었습니다. 손은 사람의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손이 없다면 우리는 다른 네 발로 기어다니는 짐승들과 같이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른손은 가장 핵심이 되는 손입니다. 물론 왼손잡이도 있겠지만 오른손은 도구를 다루기에 가장 편리한 손이며 힘센 손입니다. 의인은 한 때, 악인들이 형통한 것을 보고 짐승과 같은 우매 무지함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에게 오른손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시며 오른손을 붙들어주시니 다시 하나님 앞에 선 한 인격체로, 한 사람으로 설 수 있었고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짐승과 같이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오른손을 가진 자라는 사실을 알려주시기 위하여 우리 오른손을 붙들어 주십니다. 오른손을 붙들어주심 뿐만 아니라 주님의 교훈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짐승과 같이 우매하고 무지한 존재로 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교훈을 가르치고 그 교훈을 따라 살아가도록 우리를 가르치시고 훈련시키십니다. 결국에는 주님께서 앉으신 영광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와 함께 그 영광을 누리도록 하십니다. 창조주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창조주의 영광의 자리까지 인도하시며 함께 하고 싶어하신다는 이야기 입니다.


의인은 반드시 하나님의 붙드심과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하나님께서 그를 내버려 두십니다. 악인 스스로 생각하는 옳은 길로 가도록 내버려두십니다. 의인은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악인들이 형통하게 보입니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창조주의 영광이 베풀어지는 자리로 인도되는 것은, 우리가 욕망과 결핍을 따라 살아가는 짐승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시는 것은 오직 우리 주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그러므로 의인은 낙심할 필요도 근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오른손을 붙들어 주시는 주님과 주의 교훈으로 우리를 가르치시며 인도하시는 주님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주님께서는 영광의 자리에 우리의 자리도 예비하여 주실 것입니다.  


본론2 : 주 외에 누가 있으리요 (25-26)


우리를 이렇게 붙들어 주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 외에 그 누구도 없습니다. 악인들은 그들의 말로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이 어디 있냐고 하나님께서 계시다면 자신들이 이렇게 살 수 있겠냐며, 하나님을 믿느니 자기 자신을 믿겠다고 큰소리 치며 다닙니다. 또한 악인들은 이 땅 위에서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들을 거침 없이 쏟아내며 의인들을 괴롭게 합니다. 하지만 하늘이나 땅이나 모두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영역입니다. 악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며 그들 하고 싶은대로 날뛴다 하더라도 하늘 위에는 주 외에 누가 있으며 땅에서도 주 밖에 사모할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악인들이 아무리 거만하고 능력 있는 척하더라도 결국 무너지고 고꾸라지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인은 악인들의 교만함과 악행에 이제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인은 고난을 당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들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기 위하여 시험과 고난을 허락하셨습니다. 의인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시험과 고난이 너무나 힘들고 괴롭지만 그것이 나의 오른손을 붙드시고 주의 교훈으로 인도하시는 주님께서 주시는 것이라 생각할 때, 견딜 수 있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고 지키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은 내가 감당할 만한 고난이기 때문입니다. 의인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단단한 반석이 됩니다. 고난과 시험으로 넘어지고 쓰러져도 든든한 반석 위에서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의인에게 또한 영원한 분깃이 되어 주십니다. 분깃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자기 소유의 땅을 가리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먹을 것을 공급하시고 의인의 생명을 지탱하시고 보존하실 것입니다. 악인들은 자신들이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지고 다 조종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가지셨고 모든 것을 통제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 앞에 고난이 있다 하더라도 고난의 근원이 우리 주님인 것을 기억한다면 기꺼이 고난도 인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만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고 생명을 지속하게 해주시는 분깃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론3 : 주를 멀리하는 자, 주를 가까이 하는 자 (27-28)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분깃이 되어 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서는 그의 목숨을 부지할 수 없습니다.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만 분깃이 되어주시며 생명을 지탱하여 주시는 분이기시 때문입니다. 악인들은 음녀같이 주를 떠났습니다. 음녀라는 표현은 주로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자세를 뜻하는 전형적인 표현입니다. 악인들은 하나님 보다 자신을 더 신뢰하고 자신이 가진 힘과 부를 더 의지하여 모든 것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멀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멀리한 자들을 가만히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벌하시며 멸하실 것입니다.


의인은 여호와 하나님께 가까이 갑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기 위하여 가까이 갑니다. 모든 것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은 복입니다. 이 복은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신 분이 주시는 복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의인에게 피난처가 되시기도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주시며 우리를 시험하시는 분이시기도 하시지만 내리신 고난과 시험을 철회하실 수도 있으신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난의 근원이 되시기에 고난을 내리시지 않으실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며 생명을 공급하실 것입니다.


의인과 악인의 운명은 정해져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정해 놓으셨습니다. 악인은 주께서 다 멸하실 것이며, 의인에게는 주께서 복을 주시며 피난처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의인은 주님께서 행하신 모든 행적을, 주님께서 행하여 주실 모든 행적을 전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소식은 의인들에게 꼭 필요한 기쁜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낙심하는 다른 형제들에게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때까지 행하신 일들, 장차 행하실 일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형제들이 낙심하지 않도록 함께하신 하나님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거기에 있어주실 것입니다.


결론 : 의인의 소망


의인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시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의인은 약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매하며 무지한 짐승과 같은 상태에도 빠질 가능성이 있는 넘어지기 쉬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오른손을 붙들어 주십니다. 하늘이나 땅이나 어느 곳이나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지금은 악인들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이 땅 위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만 같이 떠벌리지만 하나님께서는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의인은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도록 하실 것입니다. 의인의 소망은 여기에 있습니다.  . 


찬양 : 소망 되신 예수님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소망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죄 없이 죽으신 예수님께서 온전하고 완전하게 부활하신 사건으로 말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의인들의 소망을 확인시켜주며 증명시켜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과 같이 우리 또한 부활할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시고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악인들이 성공하고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예수님께서 악한 자들에 의해 십자가에 달려 죽음을 맞이한 약한 자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이 흐르는 시간의 끝에서 우리는 예수님과 같이 부활한 몸을 입고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상황과 형편이 어떠하든지 우리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고난 가운데 죽음을 맞이 하셨던 예수님을 보며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른 어떤 능력이나 권력이나 재물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예수님께서 누리는 영광을 소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가 우리 가운데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이 소망과 은혜를 누리며 사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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