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장 1절-7절
1절 :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2절 :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3절 :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4절 :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5절 :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6절 :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7절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제목 : 온전한 지혜
서론 : 지혜의 성경, 잠언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또 복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아주 잘 드러나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수많은 말씀 가운데에서 복을 약속하셨으며 복을 받고 살아간 우리들의 선배들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복은 거짓이 아니고 참이며, 헛된 약속이나 말로만 한 약속이 아니라 참된 약속이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반드시 이루어질 신실한 약속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반드시 복을 주시며, 우리를 돌보아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푸시는 복 가운데 있으면서도 행복을 느끼는 것을 별개의 문제 입니다.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우리가 감히 셀 수도 없는 하나님의 복 가운데 쌓여 있다고 하더라도 각자의 마음 상태에 따라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정말 모래알 같은 복만 있어도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길 원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원칙들, 행복할 수 있는 일반적인 원리들을 우리에게 가르치길 원하셨습니다. 그것을 성경에서는 지혜라고 부르며,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지혜를 모은 책을 지혜서라고 부릅니다. 성경에는 잠언, 전도서, 아가, 욥기가 있습니다. 이번주부터 잠언을 함께 읽어가고 있습니다. 잠언이라는 말은 지혜로운 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언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만나게 되는 여러 상황 가운데서 행복할 수 있는 원칙과 원리들을 가르칩니다. 잠언에서 가르치는 원리나 원칙들은 율법과 같이 의무성을 띈 규칙이나 법이 아닙니다. 여러 상황과 형편에 따라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원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 원리들을 가르쳐 주시며 우리가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말씀을 살펴보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더욱 알도록 합시다.
본론1 : 솔로몬의 잠언이라 (1)
오늘 읽었던 본문은 잠언의 서문입니다. 맨 처음부터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는 말로 시작하지만, 잠언 전체를 읽어보면 솔로몬 왕이 기록한 것도 있고 야게의 아들, 아굴, 르무엘 왕과 같이 많은 사람들의 글들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잠언은 이렇게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에서 지혜로운 사람들의 말을 모아놓은 모음집이기 때문입니다. 모음집 속에는 솔로몬 왕의 잠언이 특히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솔로몬 왕은 삼천 개 이상의 잠언, 지혜로운 말을 지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잠언은 솔로몬 왕이 말한 삼천 개 이상의 잠언과 야개의 아들의 잠언, 아굴의 잠언, 르무엘 왕의 잠언 그리고 다른 지혜로운 자의 교훈들을 합하여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 책은 남유다의 히스기야 왕 시대에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에 의해서 한 곳에 모아져 편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관찰하고 경험하고 느꼈던 결론을 기록하고 그것을 후대의 사람들이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잠언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 사람의 말인데 왜 성경에 포함되어 있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한계가 분명하여서 무한하신 하나님의 지혜로 창조된 이 세상을 이해하기에는 부족할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어리석음보다 못하다고 우리는 배웠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사람들의 말을 통해서 자신의 뜻과 세상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원리를 알려주시길 원하셨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 가운데에서 행복하게 살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잠언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어 보여주시길 원하셨기 때문에 잠언은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고, 성경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본론2 : 지혜와 훈계 (2-6)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자 하신 잠언은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잠언에서 지혜와 훈계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 입니다. 지혜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답은 개인적으로 알게 되고 깨닫게 되는 답도 있겠지만 부모나 스승으로부터 교육을 받아 알게 되는 답도 있을 것입니다. 잠언에서는 지혜가 스스로 깨닫게 되는 답에 대한 내용보다는 부모나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잠언 속에서는 아버지가 자식에게, 어머니가 자식에게 교훈을 주는 듯한 말투로 기록되어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미 세상을 한 평생 살아본 지혜로운 사람들이 앞으로 남은 긴 인생을 살아갈 젊은이들에게 지혜를 말하고, 교훈을 주는 모습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는 훈계와 분리될 수 없는 관계 입니다.
지혜로운 자들에게 가르침을 받은 젊은이들은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행한 일에 대해서 다시 훈계를 받게 됩니다. 이 일을 하므로 어리석은 자들이 슬기로워지고 젊은 이들은 지식과 근신함을 주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도록 합니다. 이것이 잠언의 목적입니다. 행복하지 못한 삶 가운데로 우리를 던져버리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 안에서 행복하게 살도록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는 일입니다. 지혜와 훈계는 반복되며 더욱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 더욱 훈계 받아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이미 지혜로운 자들은 잠언을 들으며 더욱 학식이 더해질 것이고 명철한 자는 지략을 더욱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아 자신들도 젊은이들을 가르치는 자가 되도록 훈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가 끊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지혜로운 자들을 세우며 그들을 길러내실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더욱 지혜로워져서 더 행복한 삶을 살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도록 훈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행복을 위하여 그 도움의 손길을 끊지 않으시고 우리를 지혜와 훈계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본론3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7)
우리는 지혜와 훈계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하실 만한 일을 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숨 쉴 수 있도록 공기를 지으셨고, 우리가 마실 수 있도록 물을 지으셨으며,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갈 수 있도록 땅을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정하신 규칙에 따라 이 땅을 살아가면 됩니다. 우리를 살 수 있도록 하시고 나름의 행복을 찾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신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를 살게 하시고 나름의 행복을 찾게 하신 것이 감사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멈추시지 않으시고 우리를 행복하게 살도록 하기 위하여 지혜로운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면밀히 관찰하게 하시고 경험하게 하셔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원리인 지혜를 쌓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이 지혜를 훈계를 통하여 부모가 자식에게, 지혜로운 자가 젊은 이들에게 전하게 하시므로 행복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의 이면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심으로 우리가 지혜롭게 그리고 행복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기는 일 가운데 우리가 지혜롭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두신 지식의 근본을 거들떠 보지 않습니다. 자기 나름의 행복을 찾습니다. 그들은 유한한 자이기 때문에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원리를 알았다고 큰소리 치며,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자들을 통해 베푸시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합니다. 미련한 자는 그저 세상의 이치에 대한 지식이라고 여길지 모르겠지만, 실상은 세상을 지으시고 유지하시는 하나님께 도전하는 꼴이 되어 버립니다. 미련한 자가 스스로 이해하고 파악했다고 주장하는 모든 것은 부족하고 부족하며 어디에도 쓸모없는 지식일 뿐입니다.
결론 : 지혜와 경외
지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러니 세상을 창조하시고 유지해 나가시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경외하지 않는 자가 지혜를 찾는다는 말은 우물에 가서 감을 내놓으라고 애기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지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유지해 나가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자신을 경외하는 자를 더욱 귀하게 여기시고 그를 더욱 행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나를 위한 도구나 능력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며, 이 세상을 다스리시며 유지하시는 섭리주 되십니다. 우리는 무한하시고 전능하시고 전지하신 유일하신 하나님 앞에서 그 위대하심과 능하심을 인정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주님을 경외하는 일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찬양 : 경외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하나님을 경외하셨습니다. 제자를 세우거나 제자들을 파송할 때나,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항상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하나님께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며, 제자들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두 아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모든 일을 감당하시기 전에 기도하시며 하나님 경외하시길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행복과는 거리가 있는 삶이셨습니다. 제대로 된 집도 없었고 거처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 다닐 수 밖에 없었던 처지였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죽음, 가장 억울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그 가난하고 거처 없는 삶을 사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진정 행복자로 사셨습니다. 우리에 대한 사랑으로 행복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지혜가 충만하셨기 때문에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십자가와 부활로 확인시켜주시고 우리에게 주시기로 확정하시고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전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앎으로 주님께서 사셨던 행복하고 만족한 삶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훈계를 받으며 더욱 주님을 닮은 삶을 살도록 변화 받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행복한 삶을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합시다. 이 은혜를 누리며 삽시다. 이런 삶을 소망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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