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0장 19절-21절
19절 :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20절 :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21절 :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
제목 : 지혜로운 말
서론 : 의인과 악인
잠언은 이미 여호와의 복을 받은 여호와의 백성들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일반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여러가지 원리들을 가르치는 성경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복과 행복의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그 복을 받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분명하고 자명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가 됩니다. 반면에 행복은 사람마다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 속에서도 어떤 사람은 행복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불행이 될 수도 있는 매우 가늠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행복은 개개인마다 기준이 다르고 느끼는 차이도 있지만 우리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지으시고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행복의 조건을 아시고 우리에게 행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가르쳐 주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방법들을 솔로몬과 같은 지혜로운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이 세상을 관찰하게 하시고 경험하게 하시고 느끼게 하셨고 그것을 잠언으로 남기게 하셨습니다. 잠언은 사람의 지혜와 사람의 말과 같지만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세상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관찰하고 기록하였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읽었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인 잠언이 어떤 교훈을 잘 담고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잠언의 교훈은 지혜, 즉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지혜는 항상 의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의는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의 태도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자가 의로운 자이며, 미련한 자는 악한 자입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의로운 자와 악한 자,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 사이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본론1 : 일반적인 원리 (19절)
말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던 도구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 날선 어떤 검보다 더 예리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말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말은 그 마음에서 나오는데, 하나님 안에는 거룩함과 선함과 의로움으로 충만하시지만, 우리 사람의 속에는 죄와 탐욕과 부정한 것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아담이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은 후로 어떤 선하고 의로운 것보다 죄와 악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하나님의 형상이 일그러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은 악한 생각,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 없는 것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지혜로운 자는 자기 안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아는 자 입니다. 자기 안에 어떤 더러운 것이 있는지 잘 아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입술을 제어합니다. 꼭 필요한 말만 하고 도움이 될 만한 말만 합니다. 자기 속에 죄와 탐욕과 부정한 것이 가득한 것을 알기 때문에 그것들이 말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하고 선하고 의로운 말을 하려고 애씁니다. 말이 많으면 자기 안에 가득한 더러운 것들이 나와 자신을 옮아 맬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입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사람이 부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부정하게 만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전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입으로 들어간 것은 뱃 속으로 들어갔다가 뒤로 나가게 되지만,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으로 부터 나오는데 사람의 마음 속에는 악한 생각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악한 생각이라는 것은 미움과 탐심, 정욕과 이기심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직접적으로 살인과 간음과 음행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라는 직설적인 말로 사람의 악한 생각을 지적하셨습니다. 우리 속에는 하나님께서 거룩하고 정결하고 선한 것을 넣어주시지 않는다면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혜로운 자는 지혜롭게 더러운 것을 내놓지 않고 자기 입술을 지킵니다.
본론2 : 말의 가치 (20절)
의인의 혀, 즉 의인의 말은 순은과 같이 정결하고 아름다우며 깨끗합니다. 왜냐하면 거룩하고 정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에게 채워주신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을 비롯한 지중해 사람들은 금보다 은을 더욱 귀하게 여겼습니다. 은빛의 깨끗함이 의인의 순결함을 뜻하기도 하지만 은을 비유한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가치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의인은 자신의 마음 속에서 더러운 것들이 나오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거룩하고 깨끗한 것들이 나올 수 있도록 자신의 혀와 입을 제어합니다. 지혜는 여기서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것이 무엇인지, 거룩한 것이 무엇인지, 깨끗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해내며, 가려내는 것에서 우리는 지혜의 분명한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혜가 분별하고 가려내는 것에 가치가 있었다면, 미련함은 그런 가치가 없습니다. 어느 것도 가려낼 수 없고 분별해낼 수 없습니다. 악한 자들은 무엇이 선한지 악한지, 거룩한지 부정한지, 정결한지 더러운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악한 자들은 의를 경험하지 못한 자들로 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선하시며, 의로우시며, 거룩하신지 알지 못하는 자들이기에 자신들 나름의 선함과 의로움과, 거룩함을 쫓아갑니다. 하지만 악한 것 중에 덜 악한 것을 고르고, 부정한 것 중에 덜 부정한 것을 고르며, 더러운 것 중에서 덜 더러운 것을 고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악하지 않고, 부정하지 않으며, 더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악인의 마음은 의인의 혀보다 더욱 가치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분하고 분별하시며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첫날에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둘째날에는 물과 물을 나누어 궁창을 만드셨습니다. 셋째날에는 물과 땅을 나누어 바다와 육지를 만드셨습니다. 구분하고 구별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창조 사역 내내 보여주신 하나님의 일이며, 하나님의 역할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에는 세상 모든 것이 선하고 좋은 것이었지만, 사람이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은 이 후에는 선과 악이, 의와 죄가 구분되며 분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것을 거부하고 선한 것을 택하길 원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닮아 하나님과 같이 구분하고 구별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길 원하셨습니다. 그것이 지혜이며, 의로움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따라 지혜롭고 의로울 때 행복할 것이라 가르쳐 주십니다.
본론3 : 말의 유익 (21절)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합니다. 하나님을 닮아 하나님과 같이 구분하고 구별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그 지혜가 전수되길 원하시며, 의롭게 하시고 그 의로움을 모두가 선망하길 원하십니다. 그저 한 세대 안에서 지혜와 의로움을 누리며 사는 것이 아니라 대대로 전해지길 원하시며, 많은 사람들이 지혜롭고 의롭게 사는 것을 소망하길 원하십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서는 지혜롭고 의로운 자들을 통해 죄와 더러움 안에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와 정결함 가운데 살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의인들의 말은 유익합니다.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지만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게 만듭니다. 미련한 자의 말은 악한 말들입니다. 악한 마음에서 나온 악한 말에는 지식이 없고 가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말을 하고 반대되는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는 지식은 창조주 하나님을 닮아 하나님과 같이 선하고 거룩하며 정결하길 원하시며, 악한 것을 버리고 선한 것을 취하며 구분하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미련한 자는 그 어느 것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미련한 자의 말은 무익할 뿐만 아니라 손해를 입힙니다. 미련한 자의 말에는 하나님께서 원하는 지식이 없으니 하나님을 닮아갈 수도 하나님과 같이 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악으로 빠져들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악으로 빠질수록 죄로 가득하여 죄안 가운데 있을 때, 기다리는 것은 오직 죽음 뿐 입니다.
결론 : 말과 사람
이 때까지 말에 대해서 악인과 의인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을 가려하길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 속에는 더럽고 악한 것들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지혜로운 말로 채워주실 때에 그 채워주신 선하고 의롭고 정결한 것을 구분하여 말하길 원하십니다. 이것이 지혜이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의로운 자가 되어서 하나님께서 채워주신 것으로 거룩하고 선하고 의로운 말을 하길 원하십니다. 그 말들로 인하여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찬양 : 행복을 주시는 예수님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그 행복을 누리며 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닮아 하나님 같이 사신 것을 넘어 하나님 그 자신이셨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행복을 누리며 사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고 지식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다른 제사장이나 서기관들이 성경을 가르칠 때보다 그들을 뛰어넘는 권위와 지식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누리셨던 행복의 절정은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었습니다. 죽음이 어떻게 행복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예수님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부활이 예정된 죽음이었고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을 것이 확정된 죽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예수님의 행복의 절정이었습니다.
이 행복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의 행복이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과 죽음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구원이 허락되었고 우리 안에 성령이 거하시며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과 같은 말씀을 우리에게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자와 같이 자기 입술을 제어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채워주신 선하고 의롭고 정결한 말들을 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며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를 하며 우리는 우리의 입술을 제어할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의로움을 추구하며 지혜로움을 추구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행복하도록 하실 것이며, 행복을 누리도록 하실 것입니다. 이 행복을 누리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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