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3일 수요일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 (로마서 10장 13절 - 17절 )












로마서 10장 13절 - 17절 

13절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절 :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절 :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16절 :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절 :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제목 :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


서론 :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 입니다. 예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순서는 설교 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경배 드리는 시간이라는 생각을 가졌을 때, 우리는 예배 시간에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순서가 설교 시간인 것이 우리는 잘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하지 왜 설교를 듣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이런 의문에 대한 대답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사실 답은 오늘 우리가 읽었던 로마서 10장 말씀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믿을 때에 전파된 대로 믿습니다. 누구든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복된 소식인 복음을 들어야만 예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말에서 설교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믿기 위하여 설교가 필요합니다. 함께 설교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본론1 : 설교란 무엇인가?


먼저 우리가 살펴야 할 것은 설교가 무엇인지 입니다. 설교는 설교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성경에 나오는 말과 문장으로 포장해서 다른 이들에게 설명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성경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 하는 강의도 아닙니다. 정치적 이념을 전달하는 것도 아닙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따라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풀어내어 교회로 함께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성경 그 자체로 충분하게 그리고 온전하게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전달해 줍니다. 설교는 성경 말씀에 담긴 풍부하고 충분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말씀을 풀어서 선포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설교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 즉,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 모든 교리를 가르치는 일입니다. 이 천년 전 당시 전해진 하나님의 뜻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맞게 풀어서 가르치는 일입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설교자는 반드시 설교 하기에 충분한 은사를 갖추고 있어야 하고 합당한 훈련 과정을 거쳐서 합법적으로 공인된 사람이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자격을 갖춘 자가 설교를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설교자에게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설교자를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자기 뜻을 드러내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자는 부단히 성경 말씀을 공부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본론2 : 설교를 준비할 때는?


설교자는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설교자는 항상 자기 설교가 오직 성경에 기초한 설교인지, 성경 전체를 다루는 설교인지를 살펴야 합니다. 따라서 설교자인 목사는 설교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지적 수준을 갖추어야 하고 공부하기를 싫어해서는 안 됩니다. 설교를 위해서 평소에 성경을 많이 읽는 것 뿐만 아니라 성경이 원래 기록된 원어인 헬라어, 히브리어를 공부하고, 성경이 기록된 그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익혀야 합니다. 또한 교회 역사 가운데 성경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져 왔는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성경 자체를 공부하는 것은 설교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기도하는 일도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설교를 통해서 선포되는 복음이 성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설교를 준비하는 자신이 잘 준비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부단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공부하고 묵상하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결국은 기도 없이는 하나님의 뜻을 잘 전달할 수 없습니다. 설교자는 설교 준비와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본론3 : 설교를 들을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받는 태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을 때에 우리는 설교를 들을 때 또렷한 정신으로 받아야 합니다.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미리 성경 본문을 알 수 있다면 성경 본문을 묵상하고 주일에 듣게 될 설교를 기대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설교와 설교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온전히 성경을 설교할 수 있도록 설교자를 붙잡아 주실 것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 일 외에도 설교를 듣는 자에게 또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되 그것이 과연 그러한가 하고 확인하는 일입니다. 이 일은 설교 자체를 진실성을 의심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설교를 통해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 성경을 펼치고 다시 한 번 확인하라는 말입니다. 설교에서 교훈하고 가르침 받은 대로 살 수 있을지 각자의 자리로 들고가서 고민해보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믿음이 있다면 반드시 이 일은 설교를 들은 자나 설교한 자나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예배하면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찬송을 올려드리고, 그와 동시에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설교로 교훈 받습니다.


결론 : 믿음을 자라게 하는 설교


지금까지 예배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인 설교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비록 설교자를 통해서 나오지만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받아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으며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 받습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우리의 믿음이 자라납니다. 설교를 들으며 우리는 믿음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교훈 받습니다. 설교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고 하나님을 더욱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찬양 : 설교를 통해 오시는 그리스도


정말로 설교를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설교를 통해서 우리는 복음을 듣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일들을 배웁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주십니다. 설교를 통해서 그것을 듣고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랑과 은혜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교는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설교 시간을 통해 선포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를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베푸신 사랑과 은혜에 합당한 사람으로 변화되고 빚어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 삶을 우리가 살도록 우리를 다시 만들어가십니다. 아무런 희망 없는 죄인을 새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십니다. 이 은혜 가운데 있음을 감사하며 누리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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