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7일 일요일

경남마산지방, 경남남마산지방 연합큰모임 기도회 인도 (22.3.26)


1. (다시 한 번) 함께 기도할 때에, 우리 SFC 선배들이 모여서 했던 기도 제목들을 가지고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SFC 선배들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학생으로 불러주신 자신의 소명을 품고 모닥불 기도회로 모여서 학업충실, 교회봉사, 복음전도라는 세 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우리가 첫번째 기도할 제목은 학업충실 입니다. 학업충실이라는 말은 공부를 잘하게 해주세요, 1등 하게 해주세요 와 같은 기도제목이 아닙니다.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부르신 우리 하나님 앞에서 학생으로 부르심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우리가 믿는 신앙으로 살기 위해서 기도하는 제목입니다. 물론 그곳에는 공부도 포함됩니다. 또한 학교 생활, 친구와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선배와 후배와의 관계 모두 포함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가 부르심 받은 학교에서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도록, 맡겨진 공부들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으로 해낼 수 있도록, 학교 안에서 친구, 선생님, 선후배 간의 관계 속에서 예수님과 같이 살아가도록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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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연합 큰모임으로 우리를 불러주시고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이렇게 기도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세상은 전쟁과 전염병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지만 이렇게 기도할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를 허락하여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살피시고 우리가 구한 것들을 들어주시고 우리가 미처 구하지 못한 것들을 알려주셔서 함께 기도하며 오직 주님만을 의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학업에 충실하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우리의 발로 학교에 가며, 우리 능력으로 공부하는 것 같지만, 이 모든 일이 하나님 아버지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를 각자의 자리에 있게 하신 것이 결코 다른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임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깊으신 생각과 뜻을 결코 헤아릴 수는 없으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인 기도를 드리오니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께서 맡기신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학교에 부르셨음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신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그 뜻을 온전히 알지 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이 곳에 나를 부르셨다는 것을 믿고 의지하오니 학교에서의 삶이 어떠할지라도 모두 사랑의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푸시는 일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공부가 힘들거나, 학교 안의 관계가 우리의 목을 옥죄어 올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연단하사 정금같이 나오게 하실 하나님의 크신 뜻이 있다는 것을 믿사오니 주님 우리를 놓치지 말아주시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휩쓸리지 않게 사히고 주님께서 우리를 보내셨고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붙들어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옵소서.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훈련 받게 하시고 연단 받게 하시고 정금 같이 빛날 그날을 준비하도록 도와주옵소서. 특별히 학교 안의 관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친구들 간의 관계 속에서도, 선후배 간의 관계 가운데에서도 선생님들과의 관계 가운데에서도 예수님과 같이 살길 원합니다.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친구들을 위해서 도우고 기도하고 있다고 자그마한 위로를 건낼 수 있는 사랑을 주옵소서.



2. 두번째 기도제목은 교회 봉사 입니다.

우리 선배들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학생이지만 우리가 속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회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속한 성도님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교회를 통해 복음이 잘 선포되도록, 교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학생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적을지라도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소중한 일들을 맡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를 교회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의지하며, 교회에 속한 성도님들을 위해서, 교회를 통해 복음이 잘 선포 되도록, 우리의 미력한 손길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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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를 교회로 부르시고 교회를 섬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듣고 교회를 통해서 더욱 하나님 아버지를 배워갑니다. 이 은혜와 사랑 가운데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가 더욱 교회를 섬기길 원합니다. 우리의 약함과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우리를 붙들어주시니 우리는 주님을 더욱 향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더욱 교회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교회를 통해서 우리를 만나주는 하나님을 더욱 사모하게 하여 주옵소서.


먼저는 교회에 속한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아직 어려서 모든 교회의 성도님들이 어떤 형편에 있는지 어떤 삶을 사시는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한 몸과 한 형제 자매로 불러 주셨사오니 서로를 사랑하며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를 더욱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혹시나 어렵고 힘든 성도님들 있다면 마음을 다하여 그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고, 더욱 사랑하고 더욱 섬길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기뻐할 때에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슬퍼할 때 함께 슬퍼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넓혀 주옵소서.


교회를 통해 선포되는 복음의 말씀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매 주일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복음이 우리의 귀에 잘 들려지길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좋은 밭이 되어 그 말씀이 심길 때에 잘 자라나며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길 원합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결코 땅에 떨어지는 것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허공에 외쳐지는 말씀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위로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영광과 존귀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게 도와주옵소서.


또한 우리가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잘 준비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항상 교회를 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교회에서 선포되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교회에서부터 살아내도록 도와주옵소서. 교회 안에서 성도님들과 화목하고 사랑하며 믿어주고 협력하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여 주옵소서. 그 사랑으로 교회 성도들을 사랑하며 그 사랑으로 교회를 섬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사랑으로 아버지의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귀하신 사랑과 은혜를 우리에게 베푸셨사오니 우리의 귀한 것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3. 세번째 기도제목은 복음전도 입니다.

복음전도는 그리스도인이 쉬지 않고 매달려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상황과 여건을 생각한다면 너무나  어렵습니다. 옛날 SFC를 시작했던 선배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자기 먹고 사는 일도 버거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는 무척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선배들은 복음전도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므로 자신이 이 복음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확인하였습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부끄러워 하지 않도록, 우리의 삶이 복음에 부끄러운 삶이 되지 않도록, 학업충실 교회봉사 하는 가운데 복음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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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복음전도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이 모두 복음을 전하는 삶이 되어야 할 텐데 우리는 여전히 나약하고 넘어지기 쉬워서 복음을 드러내기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복음을 전하며 복음을 살아내어 이 세상에 복음을 나타내길 원합니다. 주님 우리를 복음으로 더욱 채우셔서 복음을 우리를 통해 흘러나오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부끄러워 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복음이 이 세상 가장 기쁜 소식이라고 믿는 믿음대로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당당히 복음을 드러내며 복음대로 살아가는 우리를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복음이 결코 우리를 뒤로 물러나게 하는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알게 하옵소서. 복음 안에 드러나 영광을 보게 하시고 복음 안에 잠겨있는 사랑을 발견하게 하소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사랑의 결정체임을 다시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또한 우리의 삶이 복음에 부끄럽게 살게 하지 마옵소서. 우리는 게으르고 무익한 종이라 복음의 위대한 가치와 영광을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복음대로 살지 못하고 복음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사는 때가 너무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한심하며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러나 우리를 버려두지 마옵시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삶이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기도한 학업충실, 교회 봉사가 온전히 복음을 드러내는 일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복음을 나타내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말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말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작은 것들이 모두 하나님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각자의 부르심 안에서 각자의 학교 안에서 각자의 교회에서 영원토록 빛나는 사랑의 빛, 영광의 빛을 비추게 하옵소서. 충실히 부르심에 따라 살아갈 때에 또 다른 부르심 받은 자들을 찾을 수 있음을 기억하도록 도와주옵소서. 복음에 목마르게 하옵소서. 복음 가운데 살게 하소서. 복음을 품고 부르신 그 곳으로 나아가게 하 옵소서.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신 그리스도를 의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4. (사랑합니다 나의 기도 들으사)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연합 큰모임으로 우릴를 불러주시고 함께 찬양하게 하시고 같은 말씀을 듣고 같은 기도 제목을 두고 함께 기도하게 하시오니 주님께서 우리를 하나되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약함들, 우리의 부끄러움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맞게 살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깊이 만지셔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길 원합니다.

학교 생활 가운데, 교회 생활 가운데 우리가 부름 받은 모든 생활의 곳곳에서 오직 그리스도를 나타내도록,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붙들어주시길 원합니다. 주님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그 일들을 소망하게 하시옵고, 더욱 사랑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들어주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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