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0일 수요일

히브리서 7장 8절


히브리서 7장 8절

또 여기는 죽을 자들이 십분의 일을 받으나 저기는 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가 받았느니라

레위인들은 죽을 자들이었다. 그들의 제사는 항상 목숨을 내놓고 하는 제사였다. 하나님 앞에는 경외함으로 나아가지만 경보다는 외가 더 큰 것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 하며 백성의 죄를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을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 한 레위인과는 다르게 멜기세덱은 죽을 자가 아니었다. 그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으며 족보도 없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항상 제사장으로 있는 특별한 사람이다. 그는 영원한 제사장으로 레위인들이 30세부터 50세까지 제사장 직분을 수행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물론 대제사장은 종신직처럼 묘사되고 있으나 매년 속죄제 때 지성소에 들어가 죽음을 각오하는 자이다.

모든 면에서 멜기세덱은 레위인보다 뛰어났다. 여호와 하나님을 죽음으로 인하여 두려워하지 않았고 여호와 앞에서 사는 자로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했다. 그런데 이런 자보다 예수님께서는 위대하시다. 멜기세덱은 혼자 하나님 앞에 살 자로 인정 받았으나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하나님 앞에 살 자로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다. 그것도 자신을 온전히 스스로 받쳐서 말이다.

예수님은 어떤 제사장보다 온전하신 제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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