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요일

하나님의 대답 / 하박국 2장 1절 - 3절

하박국 2장 1절 - 3절

1절 :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2절 :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3절 :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제목 : 하나님의 대답


하박국 선지자의 이야기를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왕부터 시작해서 백성들까지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는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사람들을 괴롭히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죄인들에 대해서 하나님께 어떻게 하실지 질문하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대답은 저기 먼 바벨론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을 혼내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대답을 들었던 하박국은 죄인을 더 흉악한 죄인으로 벌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물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하박국 2장은 여기서 부터 시작합니다.


파수하는 곳에 선 하박국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바벨론 사람들을 부르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파수하는 곳으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 질 것인지 기다렸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벨론의 군대가 오는 것을 지켜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렸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하박국 선지자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에게 이제부터 말하는 것을 잘 받아 적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달려가면서 읽어도 볼 수 있도록 정확하고 크게 명백히 읽을 수 있도록 기록하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악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믿지 못하고 말씀대로 별망 당할 것이지만, 의인은 이 말씀을 믿기 때문에 살게 될 것입니다.


악인들은 자신들이 즐기고 의지하는 모든 것에서 보호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술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괴로움을 잊지 못하게 할 것이며, 돈도 그 괴로움을 피하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거기다가 많은 사람을 모아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리는 벌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들을 조롱하는 노래를 지어 하박국 선지자에게 알려주십니다. 


화 있을 자들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시는 총 4개의 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하박국 시대에서는 바벨론을 가리키는 표현이지만, 세상의 누구든 어떤 나라든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첫번째 연에서는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모으고 다른 사람들을 볼모로 잡아가는 사람들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들은 남의 것을 빼앗아 내 것으로 삼았던 사람들입니다. 바벨론이 다른 나라를 침공하여 남의 나라의 재물을 빼앗고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지금은 그들이 강해서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자기 것을 빼았겼던 사람들이 모여서 그 사람을 친다면 그들은 자기 것으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두번째 연에서는 재앙을 피하기 위해 높은 곳, 안전한 곳에 성을 만들기 위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선포합니다. 바벨론은 높은 성벽과 망루를 지었고 제국을 만들어 자신들의 것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제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배를 당하는 그런 약한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남을 괴롭혀 높은 곳에 집을 지었던 사람들은 결국 자기가 괴롭혔던 사람들에게 보복을 당하여 살고자 했던 집에 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세번째 연에서도 두번째 연의 내용과 비슷합니다. 성을 쌓기 위해 남의 피로 성읍을 건설하고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피를 흘리기 까지 성읍을 지었지만 결국에는 그 성은 불탈 것이고 성을 지은 것이 허사가 될 정도로 무너져 내리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하셨다는 것을 알고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것이 바다에 바닷물이 넘실 거리듯 모두가 알게 될 것입니다.


네번째 연에서는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그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그들 또한 남에게 죄를 짓게 하고 수치를 당하게 만든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내실 것입니다. 모든 잘못과 불의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다!


하나님께서는 네 가지 화를 말씀하시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어리석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십니다. 우상은 결국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들에게 금을 입히고 은을 입혀서 아름답게 보이고 멋지게 보인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성전에 계시며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와 질문에 응답하여 주십니다. 비록 하박국 선지자가 생각한 대답을 원하는 대답을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말씀하시며, 그 말씀대로 확실히 이루실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죄인은 반드시 벌하시며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의인을 반드시 살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결국 이루실 하나님의 정의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우리 친구들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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