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표지 사진은 출근길에 찍은 가로수 사진입니다. 서울에는 가로수가 많습니다. 특히 강남에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창원처럼 벚나무가 가로수는 아니지만, 나름 멋있고 큰 나무들이 많습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한 낮에도 푸름을 잊지 않고 오히려 생기 있는 푸르름으로 물이 올라있는 것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저런 생기있는 이번 한 달이 되길 소망합니다.
정말로 무진장 덥습니다.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꺼본 적이 없습니다. 집에 가면, 맨 꼭대기 층이라 그런지 따뜻한 태양열로 데워져 있습니다. 얼른 외출복을 벗고 에어컨을 켜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전기세 걱정은 되지만, 지난 여름을 지냈을 때 그리 많이 안 나온 것 같아 아직은 방심하고 있습니다. 10일이 되면 고지서가 오겠죠.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웹진부 친구들과는 정말 즐겁게 지냈습니다. 다들 컨텐츠 제작에 관련된 학과와 관심사가 있는 친구들로 모여서 그런지 얘기도 원활하게 잘 통하고 각종 밈과 서로를 재미있게 만들려고 하는 노력들이 보였습니다. 물론 웹진을 읽는 사람이 정말 처음 19년도 대회 때보다는 많이 줄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조장을 통해서 웹진이 배포가 되었는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즐겁게 한 번이라도 제목만이라도 읽어보는 운동원을 위해서 한 페이지, 한 문단, 한 문장, 한 단어 정성껏 썼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담당 운동원들과 간사님이 매우 수고해주셨습니다. 서로에게 잘 가르쳐 주고 잘 활용하는 모습들이 정말로 보기 좋았습니다. 편지에도 실지는 않았지만 후기 모임도 가졌습니다. 무려 서울에서 말입니다. 아마도 전 대학생대회 부서 중 제일 먼저 후기 모임을 가진 부서가 아닐지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정말 표지만 봐도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전문적인 사진 기술과 기술적인 보정이 있으니 프로 사진 작가 같았습니다. SFC 디자인팀과 공보부에서 제시한 가이드 라인을 따라 디자인하여서 통일감을 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제51회 대학생대회를 준비하고 만들어간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웹진을 통해서 잘 기록되어 훗날에도 잘 읽히길 바랍니다.
날주 제작은 정말 매번 새롭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날주 해설 간사님들도 붙어서 날주를 만들었습니다. 날주 해설이 그냥 읽어보면 그냥 무난한 것 같아 보여도 그 무난함을 만들어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개혁주의라는 한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도록 해설을 써내어야 하고 최대한 오해가 없도록 그 짧은 공간에서 최대한의 설명을 해내어야 합니다. 긴 글이면 그래도 낫겠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올해까지는 그래도 잘 유지하며 해낼 생각입니다. 간사님들이 고생해서 써 내려간 설명들과 묵상 글들을 한 번 쯤 쭉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를 준비한다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감사와 교회 여름성경학교 기간이 겹쳐서 이것저것하느라 바빴습니다. 바쁜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빠른 일처리가 가능하다는 그런 말이 정말로 맞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바쁘니까 무슨 일이든 더 할 수 있고, 한 번 더 살펴보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실수도 많지만, 7월 둘째주 - 셋째주는 정말 여름성경학교가 끝나길 정말 기다렸습니다. 그게 끝나야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이죠..
감사는 짧은 시간 주어져서 어찌 되었든 얼렁뚱땅 넘어갔습니다. 지적 받은 것은 많았지만, 틀린 일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적 사항이 단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다고는 ㅅ행각하지 못할 만큼 많습니다. 결국 재정의 문제이긴 한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간절히 필요합니다.
작년과 올해 상반기에 열심히 만들었던 토크위드 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번 국제리더십컨퍼런스를 통해서 첫 선을 보였고 이번 대학생대회 때 조장들에게 나눠주고 활용하면서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고생한 만큼 잘 활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하나하나가 그냥 만들거나 얻어온 것이 아니라 정말로 어떤 운동원이나 간사님이 자기 생활 가운데 찍었던 사진들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벌써 개정판(?) 중보판(?)을 생각하고 계신데, 잘 활용되길 바랍니다!
날짜가 틀렸습니다.. 전국정기대회는 8월 19일 - 21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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