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7일 수요일
우리 모임의 노래, 학신가
<시편 149편 1~9절>
1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할지어다
2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시온의 주민은 그들의 왕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지어다
3 춤 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5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 그들의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지어다
6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
7 이것으로 뭇 나라에 보수하며 민족들을 벌하며
8 그들의 왕들은 사슬로, 그들의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9 기록한 판결대로 그들에게 시행할지로다 이런 영광은 그의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
우리는 오늘까지 우리의 이름에 대해서 함께 배웠습니다. SFC 와 학생신앙운동이 바로 그것 입니다. 이 이름에 담긴 뜻과 우리가 살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게되는 계기가 되셨을 줄로 생각합니다.
오늘은 우리를 나타내는 노래 학신가 에 대해서 배워보고자 합니다. 학신가는 줄임말 입니다. 학생신앙운동가의 줄임말이죠. 마찬가지로 SFC song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노래에는 학생신앙운동의 거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읽어본 말씀에도 노래가 등장합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시편은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향하여 부른 노래입니다. 특히 오늘 읽은 시편 149편은 성도의 모임 가운데 불려진 노래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모여 부른 노래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정체성, 자신들이 어떤 존재인지 되새기며 기억하고 있습니다. 2절을 한 번 같이 보겠습니다.
2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시온의 주민은 그들의 왕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지어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존재에 대해서 4가지로 말하고 있는데 첫째는 자신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이 하나님께 받은 이름으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 민족의 이름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냥 택하신 것이 아니라 그가 지으시고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택하여 함께하신다고 인식하였습니다.
셋째는 시온의 주민입니다. 시온은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땅, 하나님의 영역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넷째는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백성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저 하나님의 영역 하나님의 영토 안에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며 진정 하나님 나라의 국민,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백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의 정체성 뿐만 아니라 자기의 역할 자기가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도 노래 합니다. 침상에서도 하나님께 노래해야 할 것과 두 날 가진 칼로 뭇 민족들을 벌하는 일입니다.
지금 노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랜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다시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고향에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할 일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포로 생활을 마치게 하시게 하시고 구원을 베푸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일이었고 자신들을 지나치게 괴롭혔던 많은 이방 민족들에게 심판을 내리는 일이 였습니다.
이 일은 무너진 성전을 지으면서 그리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성전을 다시 지으면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고 성벽을 다시 지으면서 예루살렘을 공격하려고 했던 이방 민족들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노래로 그리고 기도로 불렀던 것이 정말로 눈앞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학신가에도 우리 학생신앙운동의 정체성과 해야할 일들이 담겨져 있고 그 일들을 기억하고 기도하고 노래하기 위해서 학신가를 부릅니다.
이제 학신가에서 우리는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 절 한 절 보면서 찾아봅시다.
보아라 펄럭이는 주님의 큰 깃발 우리의 가슴 속에 약동하는 능력 구속받아 새로난 여호와의 자녀들 사랑으로 뭉쳐진 학생신앙운동
1절을 보면 행진하는 군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의 큰 깃발이 우리 눈 앞에 펄럭이고 주님의 지휘를 받는 우리는 누구라도 이길 수 있을 것만 같은, 누구라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실제로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왜냐하면 구속받아 새로난 여호와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학생신앙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모였다는 것을 뜻합니다.
폭풍아 불어오라 파도야 쳐라 우리는 반석 위에 터 닦아 집 세운 신앙으로 무장한 학생신앙운동원 온누리에 빛내자 하나님 큰 영광
2절에는 주님의 능력으로 행진하여 나가는 우리 앞에 폭풍이 불어 올 수도 있고 거센 파도가 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석 위에 터 닦아서 집을 세워 튼튼한 신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폭풍이 불어오고 파도가 쳐도 하나님의 큰 영광을 온누리에 빛낼 수 있습니다. 군대가 행진하는 모습을 보면 그 나라가 얼마나 강한지 그들을 지휘하는 지휘관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휘를 받아 행진하는 학생신앙운동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잘 나타내줍니다.
복음의 힘찬 활기 세계에 퍼지고 십자가 크신 사랑 온 인류 구원해 땅 끝까지 전하자 영원한 생명 말씀 사랑으로 무장한 학생신앙운동
3절에 이르러서는 복음의 힘찬 활기가 온 세계에 퍼집니다. 주님의 큰 깃발 앞에서 행진하던 우리는 복음의 힘찬 활기가 되어 온 세계에 퍼집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모든 곳에서 십자가 크신 사랑을 알고 사랑하고 섬기게 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행진은 멈추지 않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인류가 구원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신앙운동은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학신가는 우리 학생신앙운동 SFC가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잘 요약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으로 무장한 하나님의 군사이자, 구속받아 새로난 여호와의 자녀들이며 , 영원한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우리가 누구인지부터 알려줍니다. 신앙으로 무장하여 폭풍이나 파도가 쳐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큰 깃발을 따라가며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의 복음을 온 세계에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부르는 학신가에 나타난 학생신앙운동의 모습입니다. 노래를 부를 때 마다 우리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기억하고 되새기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합시다.
<생각해 볼 문제>
1.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편 149편을 통해 자신들은 어떤 존재라고 생각합니까?
2. 학신가를 통해 나타난 SFC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3. 학신가에 담긴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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