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4일 금요일

출애굽기 6장-10장

6장


1.하나님께서 자신을 소개하시는 두 가지 이름은(3절)?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


바로에게 거절 당하여 자신의 소명이 흔들리고, 형제들에게는 중한 노역으로 인하여 여호와께서 너를 판단하시길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하나님게서는 나타나셔서 호렙산에서 모세를 부르셨던 그 말씀으로 모세를 다시 부르신다.

3절은 하나님께서 호렙산에서는 하지 않으셨던 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 여호와라는 이름을 조상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는 듯이 이해된다. 하지만, 여호와라는 이름에 걸맞는 구원의 역사를 너희에게 보이겠다고 하시는 강조의 수사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실 때에 사용하신 이름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압제에서 구해내실 구원의 하나님의 이름이 될 것이다.

2.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때 백성들의 반응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 이유는(9절)? 듣지 않았다. 그들의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 때문에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말씀만 주시는 것을 보고 마음이 상했다. 또한 그 말로 인한 가혹한 노역 때문에 마음이 더욱 상했을 것이다.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말과 정신적인 위로가 아니라 물리적인 구원이었다. 노역으로부터 자유, 노예라는 정신적 구속에서부터 해방, 바로의 노예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속됨,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음, 그리고 장차 오실 메시야까지 백성들에게는 물리적인 구원, 눈에 보이는 성과가 필요했다.

3.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무엇 때문에 불순종하는가(12절,30절)? 입이 둔하다.


모세는 하나님께 계속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을 전하는 역할만을 요구받고 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넣어주시는 그 말을 아론에게, 백성에게, 바로에게 전하기만 하면 되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그는 입이 둔하여 그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이야기 한다.

출애굽기에서 나타나는 복음이 바로 여기서 드러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베푸시는 은혜, 입이 둔하여 어떤 권세도 없다고 이야기 하는 모세를 들어서 모세의 개인적인 능력이나 백성들의 무능력에도 불구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하셔서 이루실 구원의 소식이 바로 출애굽기의 구원이다. 이 구원의 사역은 지금까지도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4. 모세와 하나님 사이의 이야기 도중에 갑자기 족보가 등장한다. 누구의 족보인가(14절-25절)? 레위 가문의 아론의 족보


레위의 자손들의 족보가 등장한다. 모세와 아론이 정당하게 부름 받은 자인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어질 성막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람들을 소개한다. 이 족보에 속하지 않은 사람은 성막에서 봉사할 수 없다. 성막 기물과 봉사에 책임을 맡을 주요 인물들을 미리 소개한다. 또한 민수기에서 반역을 일으키는 고라 자손들이 등장하며 그들이 모세와 아론의 사촌임을 알려준다. 고라 자손들의 반역은 정당화 될 수 없으나 그들이 왜 모세와 아론의 지도권에 반기를 들었는지 충분히 설명해줄 수 있다.

5. 하나님께서는 최종적으로 바로에게 누구를 보내시는가(13절, 26절-27절)? 모세와 아론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함께 부르신다. 처음에는 모세를 부르시고 그의 입 역할을 맡기기 위하여 아론을 보조로 세우시는 듯 하시다가 아론을 모세와 나란히 세우신다. 특히 26절과 27절에는 아론과 모세, 모세와 아론 이렇게 순서를 바꿔가면서 그 둘 사이에 어떤 지위 고차나 차별이 없이 둘 다를 동일한 임무로 부르셨다고 말씀하신다.

26절에는 특이한 표현이 나오는대 이스라엘 자손들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군대로 불러주시고 그들의 장수가 되셔서 친히 적군인 애굽과 싸우신다. 하나님께서 이 싸움을 통해 이스라엘을 자신의 군대로 얻으실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군대로 훈련시키기 위한 싸움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실 것이다.

7장


1.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바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게 하신다고 말씀하시는가(1절)? 신


애굽 왕 바로는 애굽에서 신으로 추앙받았다. 바로만이 애굽에서 생명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유일한 주권자였다. 그리하여 애굽에 객으로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신을 섬기도록 했고 그들이 섬김에 있어서 불성실하거나 거역한다면 그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자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실 것이라 말씀하셨다. 애굽의 최고의 주권자는 신의 아들 바로가 아니라 여호와께서 되실 것이며 모세는 바로에게 신과 같이 되며, 아론은 모세의 말을 대언하는 대언자, 예언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신다.

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히브리인)을 어떻게 부르시나(4절)?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하나님은 애굽 백성을 내 백성이라 부르시지 않으시고 이스라엘 자손만 내 군대, 내 백성이라고 부르신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이방 민족과 이스라엘 자손을 구분하시고 이스라엘 자손만을 자기 백성, 자기 군대로 삼으시기로 결정하셨다. 이는 무조건적인 결정이며, 그들의 조상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드러나는 행동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조상들에게 두 가지를 약속하셨다. 가나안 땅과 복의 근원이 되리라는 말씀이다. 자기 백성을 이방 민족과 구분하셔서 엄정하고 비정하게 보이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으로 편입될 때에 혈통적 이스라엘 자손과 같이 언약에 대한 신실하심으로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대해주실 것이다. 실제로 출애굽 당시 애굽에 있던 수 많은 잡족들은 이스라엘 백성에 편입되기 위하여 함께 출애굽하였다.

3. 바로 앞에서 뱀으로 변한 지팡이는 누구의 지팡이인가(9절)? 아론


호렙 산에서 그리고 이스라엘의 장로들 앞에서 뱀으로 변했던 지팡이는 모세의 지팡이었다. 하나님께서는 호렙산에서 모세에게 이것을 바로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실제로 바로 앞에서 이 기적을 보여준 사람은 아론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구원이 모세를 통해서 혹은 아론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다.

아닥사스다 왕 앞에 서지 못하겠다고 말하였던 에스데에게 모르드개가 한 말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아니고도 이스라엘을 구원할 방법들이 무궁무진하게 있었을 것이다. 이는 모세의 지팡이가 아닌 아론의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고 그 뱀이 주술사들의 뱀을 집어 삼켰을 때에 증명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 마음 먹으셨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모세와 아론이 설령 잘못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계획을 끝까지 이루실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셨다.

4. 아론이 나일 강을 지팡이로치자 무슨 일이 일어났나(20절)? 피로 변했다. 악취가 났다. 마실 수 없었다.


나일 강은 실제로 피로 변했다. 붉은 식물이 났다거나 하지 않고 실제로 피로 변했다. 그리고 나일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서 사람들이 목말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일 강을 치심으로 자신이 창조이심을 보여주신다. 창조하시던 2일째 되던 날.하나님게서는 물을 다스리심으로 궁창을 창조하셨다. 3일째 되던 날에도 뭍이 드러나라 하시므로 물을 다스리셔서 창조의 과정을 이어나가신다. 물을 다스리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창조주이며, 바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의미이다.

바로의 무능력함은 백성들의 목마름을 해결하는 문제에서도 드러난다. 백성들은 바로에게 특별히 원망하지 않는다. 아직은 바로에게 주도권이 있었다. 백성들은 목마름을 호소하며 강 가에 나갔다. 백성들은 강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다. 바로는 그들을 돌보지 않았고 마실 물을 주지 못했다. 도리어 그는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도 백성들이 외치는 목마름의 호소를 들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셨다. 바로는 패배할 수 밖에 없다.

8장


1.개구리가 출몰할 지역은(3절-4절)? 궁, 침실, 침상 위, 신하의 집, 백성, 화덕, 떡 반죽 그릇


하나님께서는 물에서 개구리가 나오게 하셨다. 물에서 개구리가 나오게 하신 것 또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창조주이신 면모를 보여주신다. 그리고 물에서 나온 개구리가 애굽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일상을 점령해버린다는 경고를 하신다. 잠자는 곳, 일어나 앉는 곳, 먹는 곳 등등 지위고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나님의 재앙이 일상에 침투한다는 의미이다. 한편 바로는 그럴 능력이 없다. 바로는 한낱 개구리에 불과한 것들을 제어할 수 없었다. 바로는 개구리 재앙에 괴로워했다. 자신의 것들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부정되었다. 내가 자고, 먹고, 입고 활동했던 공간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개구리라는 존재에 둘러쌓여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움직이시며 관장하시는 분이시다.

2. 모세는 바로가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는 부탁을 하였을 때에 어떻게 대답하였나(9절)? 바로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그 이유는 여호와 같은 이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시려고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선택권을 주신다. 언제 개구리 재앙이 그칠 것인지 물어보신다. 이것은 바로를 배려한 물음이 아니다.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하여 바로에게 물으셨다. 바로 자신이 통제권이 있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부정되고 자신이 선택한 것 마저도 자신을 위한 선택, 자신에 의한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셔야만 한다는 사실을 바로는 알게 되었을 것이다.

3. 아론이 티끌을 치니 무엇이 되었는가(16절)? 이


하나님께서는 이 재앙에서도 자신의 창조주 되심을 드러내신다. 하나님께서는 티끌을 이용하여 사람을 만드셨다. 애굽에서는 티끌을 이용하여 이를 만드시고 이가 애굽을 공격하도록 하셨다. 요술사들은 개구리 재앙까지 따라하였으나 이 재앙부터는 이것이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말한다. 자신들은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어떤 신적 존재의 능력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요술사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거나 알게 되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말하는 이 구절을 직역하면 하나님의 손가락인데, 하나님께서는 강한 팔로 애굽을 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애굽의 주술사들은 이 재앙에 대하여 하나님의 손가락이라고 평가절하 한다. 그들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4. 파리 재앙을 선포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신 말씀은(22절-23절)? 내 백성과 네 백성을 구별하리라.


이제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주권 없음을 선포하시고 자기 백성과 바로의 백성을 구분하신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은 애굽에 내리는 재앙에서 안전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실 것이다. 바로는 자기 백성을 보호하지 못하나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보호하실 것이다. 이로써 하나님은 자신이 여호와이심을 바로에게와, 애굽 백성들에게 알리시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리실 것이다.

9장


1.바로는 가축의 죽음을 어떻게 확인하였나(7절)? 사람을 보내어 확인


바로는 사람을 보내어 가축의 죽음을 확인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어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지 않으면서 바로는 자신을 섬기는 자를 보내어 하나님께서 애굽에게 행하신 일을 보게 했다. 하나님은 계속 바로의 백성과 하나님의 백성을 구분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지 않은 바로의 끝은 정해져 있다. 그의 가축이 죽었듯이 그의 힘이었던 군사들이 죽을 것이며, 바로 자신도, 그의 장자도 죽을 것이다.

2.악성종기는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8절-9절)? 티끌과 화덕의 재


악성 종기도 이와 마찬가지로 티끌과 화덕의 재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하나님께선 나일 강이 피로 변하고 개구리가 나오는 것이 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한다면, 이와 가축의 죽음, 악성 종기는 땅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는 강도 다스리시고 삶과 죽음을 관장하신다.

3. 악성종기 재앙이 끝난 후 하나님께서는 바로를 어떻게 하셨나(12절)?  완악하게 하심.


이제 바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주도권도 하나님께 빼앗기고 만다. 바로는 어떤 것도 다스릴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듯이 학대하는 자에게 학대하는 만큼 심판을 내리셨다. 하나님께서는 바로를 완악하게 하사 애굽에 완전한 패배를 안겨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재앙인 장자의 죽음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계신다.

4. 하나님께서 우박 재앙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14절, 16절)? 바로와 신하들에게 온 천하에 자신과 같은 자가 없음을 알게 하기 위해서


우박 재앙은 애굽 역사 상 유래 없는 재앙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은 언젠가 한 번쯤 있었던 재해가 아니라 의도성을 가진 재앙으로 애굽에 내리신다. 애굽은 이제 망하게 되었다. 바로는 우박 재앙을 통해 자신이 죄인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의인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물론 이것이 완전한 고백은 아니다. 우박이 그치고 난 뒤 바로 그들의 마음이 돌아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는 온 세상이 하나님의 것임과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0장


1.하나님께서 바로와 그 신하들을 완강하게 하시는 이유는(1절-2절)? 여호와께서 표징을 그들에게 보여주시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바로와 그 신하들을 완강하게 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모세에게 들려주신다.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여호와 되심을 알게하기 위해서이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6장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지칭하는 이름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라는 이름을 애굽 왕과 그 신하, 그 백성들이 알기 원하셨다.

하나님께서 애굽에게만 여호와라고 알리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진정하고 궁극적인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되신다는 사실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구속자로 찬양해야 한다. 그리고 열 가지 재앙을 통해 세상을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창조자이심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까지도 하나님께서는 알려주시기 위하여 바로와 그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도록 움직이신다고 말씀하신다. 귀에 전하기 위하여, 무미건조한 글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보았고 느꼈던 그 감정으로 전하기 위하여 말로 그들에 귀에 들리게 하기 위하여 바로와 그 신하들을 완강하게 만드시겠다고 말씀하신다.

2. 메뚜기 재앙으로 인해 바로는 모세에게 어떻게 구걸하나(16절-17절)?


메뚜기는 온 애굽을 삼켜버렸다. 우박 재앙 이후에 남아있던 것들이 모두 먹히게 되었다.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는 말이 하나님의 의도가 이 재앙 가운데 있음을 말해준다. 메뚜기가 빽빽하게 모여 애굽에는 땅이 어둡게 되었다. 빽빽하게 모인 메뚜기는 다음 재앙인 흑암의 재앙을 떠올리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메뚜기를 이와 악성 종양과 같이 창조하지 않으시고 여러 군데에서 모으셨다. 마치 군대를 모으셔서 애굽을 상대하듯이 메뚜기를 모아 항복하지 않던 애굽을 치셨다.

애굽 왕 바로는 맨 처음 일하러 가라고 긍휼을 베풀듯이 말하던 태도에서 이 죽음이 자신을 떠나게 해달라고 구걸한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긍휼을 베풀수 있다고 생각하던 자가 긍휼을 구걸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 구걸을 받으시고 긍휼을 베푸신다. 그리고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다. 마지막 재앙까지 여호와 하나님은 멈추지 않으실 것이다.

3. 바로는 흑암재앙을 마치고 어디까지 이스라엘이 가도록 허용했나(24절)?


흑암이 전혀 앞을 보지 못하고 더듬을 정도의 흑암이 온 애굽에 3일 간 내렸다. 바로는 태양의 아들이었다. 태양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의 죽음이며 애굽 사람들의 죽음이었다. 애굽의 지옥은 어둠이다. 애굽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였다. 사람들이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이유가 이 때문이다. 자신들 스스로가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빛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서을 구분하셨다.

바로는 장정만 가라고 이야기 했던 지난 협상과는 달리 이제는 어린아이까지 허용하였다. 그러나 모세는 제물이 필요하므로 자신들의 소유를 다 가지고 가겠다고 했다. 이제 마지막 재앙을 준비할 때가 왔다. 하나님께서는 끝없이 바로를 완악하게 하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