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1일 일요일

예수님을 사랑하는 방법 (요한일서 3장 14-18절)

제목 : 예수님을 사랑하는 방법

본문 : 요한일서 3장 14-18절


14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새해를 맞았습니다 .방학은 잘 시작하셨나요? 저번주에 이어 오늘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600개가 넘는 율법 조항으로 말씀하셨지만, 그것을 단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바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말씀에서는 조금 더 나아갑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사람의 증거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에서 나타난다는 이야기 입니다. 형제를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를 통해서 우리가 영생을 얻을 구원을 받은 자인지 사망에 이르는 불신앙을 가진 자인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형제는 가족 중에 남자 형제를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정확한 의미는 함께 믿음 생활을 하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한 아버지를 둔 모든 교회의 형제 자매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형제를 사랑하는 일은 누가복음에서 등장하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 보다는 쉽습니다. 또 한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는 형제라고 생각할 때, 충분히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어떤 마음으로 사량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십니다. 바로 예수님과 같이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목숨을 버리기 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고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주신 것을 알기에 우리 또한 예수님처럼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목숨을 버릴 만큼 우리의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일, 말만 들으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제안하시는 범위는 그렇게 높기만 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 도와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형제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일은 형제의 형편을 돌아보고 그 형편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주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형편을 살피시고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죄라는 커다란 고통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고통을 아시고 이 고통을 없이하시기 위해서 자기 목숨을 우리를 위해 버리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형제들의 형편을 살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형제를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이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 쉽고 간편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말과 혀로만 끝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 손으로 행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며, 예수님과 같이 목숨을 버리는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향대로 보이는 만큼 내가 순종할 수 있을만큼 순종을 시작해야 합니다. 연필이 없는 친구에게 연필을 빌려주고, 심심하게 있는 친구에게 말을 걸어주고 이런 작은 순종부터 시작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더 크게 더 넓게 하셔서 더욱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버리셨습니다. 이 사랑과 은혜를 받은 우리는 우리 형제에게 그 사랑과 은혜를 베푸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복된 순종과 은혜를 누리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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