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1일 일요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 (요한일서 4장 9절 - 13절)

본문 : 요한일서 4장 9절 - 13절

제목 :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우리는 저번 주부터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예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따라 분별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계명을 지키는 사람이고 그 계명은 사랑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은 형제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채워주는 것이며, 우리는 이것을 거룩한 것과 거룩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지 않고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언제나 어디서 하나님의 뜻을 알 고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본문은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사실 우리는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앞서 우리가 이야기 했듯이 사랑은 형제의 부족함을 보고 그 부족함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형제의 부족함을 발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제일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의 부족함을 보기 보다는 내 부족함을 보기 바쁩니다. 내 부족함을 먼저 발견하니 내 부족함을 체우는 일이 더욱 바쁜 일이 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을 살피느라 내 바로 옆에 있는 형제의 부족함을 찾아내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 너무나 바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형제를 사랑하길 원하십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이 어려운 일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수 있을까요? 오늘 우리 읽었던 말씀 중에 요한일서 4장 10절과 11절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보여주었으니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이 얼마나 큰 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셔도 스스로 만족하실 완전하신 존재이십니다. 삼위 하나님 안에서 즐거운 교제 가운데 서로 사랑하시고 서로를 위하시고 서로 가운데 계시면서 충만한 사랑 가운데 영원을 사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로 작정하셨고 우리르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결코 사랑을 주고 받을 대상이 없어서, 필요에 의해서 우리를 지으신 것이 아닙니다. 또 우리의 찬양을 받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삼위 하나님 안에 교제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충만한 사랑으로 완전한 행복 가운데 계신 완전한 존재이십니다. 


온전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을 만드시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삼위 하나님의 복된 교제 안으로 초대하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없애실 수 있으셨습니다. 토기장이가 잘 못 만들어진 그릇을 깨버리읏이 우리를 원래 없었던 상태로 돌려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여전히 사랑하셨습니다. 그럴 필요도, 그럴 이유도 없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의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죄 때문에 삼위 하나님의 복된 교제 속에 들어가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서, 우리가 삼위 하나님의 그 복된 교제 속으로 다시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 자기 외아들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선느 삼위 하나님 안에서 누리시는 완전한 행복의 교제를 포기하시고 우리에게 자기 아들을 보내시고 죽이시고 우리를 삼위 하나님의 영원하고 완전한 행복의 교제 속으로 초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어서 시작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자기 아들을 주시기 까지 사랑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사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사랑도 우리의 어떤 능력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 하나님을 보내주십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일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서 모두 한 몸 같이, 한 존재와 같이 움직이셔서 사랑하여 주시고 그 사랑을 보여주시고 그 사랑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름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복된 교제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우리 하나하나 그 복되고 영원한 교제로 초대 받았으니 서로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만약에 이런 사랑의 관계를 갖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느껴질 때면 우리 가운데 계신 성령 하나님께서 끊임 없이 그 사랑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가르치시는 성령 하나님께 귀 기울여 듣기 위해 성경 말씀을 읽고, 이 말씀을 깨닫게 해달라 기도하며 직분자를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 속에 착한 마음이 자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는 열망이 생기며, 우리의 입맛을 바꾸어 죄를 달콤하게 여기기던 우리의 마음이 계명을 지키는 일, 사랑하는 일, 부족함을 보고 채워주는 일에 달콤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 친구들에게 함께 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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