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1일 일요일

3월에 보내는 편지


블로그에 올리는 개인서신에 개인적인 코멘트를 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냥 인스타나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접하는 것과 블로그까지 들어오셔서 소식을 듣고 싶어하시는 분의 차이를 두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간단간단한 코멘트를 달고자 합니다..


이번 편지 표지 사진은 서울 응봉산에 있는 개나리 사진입니다. 본부는 학기 중에 한 달에 한 번씩 아웃팅을 하려고 애씁니다.. 애쓴다는 표현에 맞게 규칙만 정해놓고 정작 나가지는 못하는 실정이지만,, 이번 3월은 꾸역꾸역 27일에 아웃팅을 했습니다. 장소는 응봉산이었습니다. 개나리 축제도 한다고 하던데 그 날짜를 피해서 갔지만 아직 개나리가 많이 피어 있었고, 잎이 날듯 말듯한 아슬아슬한 시기였습니다. 응봉산은 전체가 개나리와 살구나무로 둘러쌓인 산이었는데 멋진 광경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교차가 크니 동역자님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고 쓰고 싶었는데 공간이랑 칸이 안 맞아서 생략했습니다;; 정말 신학기를 맞아서 지부는 신입생 모집, 본부는 감사 준비로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신입생 모집에 대해서는 SFC 블로그에 쓴 글이 있으니 한 번 보시고 오시면 좋습니다. ㅎㅎ 신입생 모집하는 SFC


사실 환영회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최초 광고는 북촌에서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대학로 성균관대 앞으로 바뀐 것을 모르고 북촌으로 갔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두 장소가 거리가 멀지 않아 빨리 합류할 수 있었지만, 뮤지컬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빨리 왔어도 자리를 앉지 못했을 만큼 신입생과 재학생이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이제 2번째로 이어지는 수도권 신입생 환영회인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 정말로 신입생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일교회에서 잘 섬겨 주셔서 맛있는 점심과 선물을 받았습니다. 


감사장에 처음 가봤습니다. 


양심고백하자면, 10시에 시작하는 것을 11시로 잘못 알고ㅋㅋㅋ 출발했다가, 조별 모임 시간 딱 맞춰서 도착해서 다른 단체 간사님들과 식사하고 서울권역 간사님들과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티타임 후에 새내기 학교에 초청을 받아 견학을 갔었습니다. 서울의 어떤 한 쪽은 예비알돌학교를 하고 어느 한 쪽은 새내기학교를 하는 시간이었는데, 새내기 학교에 가서 SFC가 처음인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U 개강큰모임은 사실 운동도 가기 싫고, 그렇다고 집에서 마냥 쉬는 것도 그래서 ㅋㅋ 가보았습니다. 최근 SFC 인스타그램 계정만 팔로우 해서 보는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서 전국에 흩어진 SFC가 어떤 일을 하는지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딱히 누구에게 연락하지 않아도 모임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원들이 강령을 외치고 학신가를 부르고 같은 말씀 안에서 찬양하고 은혜 받는 현장이 참 좋았습니다.

새내기 모임을 이야기 하자면, 같이 식사를 하는데 연대생 2명, 고대생 1명과 식사를 하느라 테이블에 약간 긴장이 맴돌았습니다 ㅎ 서로를 신경쓰는 것이 좀 보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신입생과 함께 이야기를 하니 이야기 거리도 없고 ㅎㅎ 이래저래 말하느라 조금 힘을 뺏던 날이었습니다. 


4월에는 대학생들의 시험기간이라 운동원을 대상으로 한 별다른 전국적인 사역이 없습니다. 지부에서는 각 학원의 스케줄을 따라서 소풍도 가고 MT가고 그러겠지만, 본부는 간사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간사 수련회가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하는 수련회라 자유시간이 많아서 본부가 준비하는 것이 조금 줄긴 했지만, 핸드북이나 이름표 같은 물품들은 준비해야 하니 수련회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좀 사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에 있을 국제리더십컨퍼런스를 준비하는 일도 남았습니다. 

최근 출판부 일을 임시로 맡게 되면서 다른 별다른 외부 사역이 없는 것이 좀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업무를 파악하는 일부터 해서 당면하는 업무를 쳐내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혜를 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당해 나가길 기도합니다. 동역자님도 함께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감기가 부위별로 돌아가면서 오고 있습니다. 아마 부담감으로 표현된 스트레스 때문 일 것입니다. 코감기, 목감기, 인후통, 기침, 콧물, 가래 등등 한 번에 한 가지씩 옵니다. 최근에는 귀에도 감기가 걸려서,, 조금 멍멍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맡겨진 일을 건강하게 넉넉히 잘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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