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누구를 위한 대회입니까?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여기 참여한 운동원들의 것이라 생각하며, 대회를 온전히 누리길 바랍니다. 억지로 오셨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이 여러분을 위해서 준비된 것으므로 마음 놓고 이 대회를 즐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무엇이고, 이 땅 위에는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왜 이 시간을 보내여야 하는지, 이것이 생각할 만한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의 다스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땅 위에 라는 의미는 희망과 소망을 담아 이 땅에 있길 기도하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땅 위에 있다고 선언과 선포하는 의미가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땅 위에 라는 의미가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이 이 땅 위에 있다는 것에 의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세상을 돌아가는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주권이 정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주권이 있다는 것이 아무런 자기 삶에 상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태도들은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이 땅 위에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는 사실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주권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이 땅 위에 있다는 사실은 이.땅 위에 서 있는 모든 존재들, 특히 나를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은 나와 동행하여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생각해봅시다. 동행한다는 말은 손을 잡고 함께 걷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뒤에는 발자국이 네 개가 남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뒤를 돌아보면 한 사람의 발자국이 남아 있는 듯 합니다. 한 사람의 발자국을 본다면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업으시고 우리와 동행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옛날 선택 받은 이스라엘 백성보다 귀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죽이기 까지 사랑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들을 죽이기 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두려워 하지 말고 당당히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주권을 누리지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주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공기로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내가 여행 가보지 못한 곳이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언제나 우리에게 있습니다.
욥기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신 것을 생각해봅시다. 욥기 38장에서 41장까지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세상이 운행해가는 일들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질문에 대해 전혀 하나님에 대하여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말했다고 자신의 죄를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의 내용은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하셨습니다 라고 말씀합니다. 3장 이후에는 공중 권세 잡은 자의 세상 이야기를 말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욥기에서 그 다스림이 잘 드러납니다. 세상의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공중 권세를 잡은 자가 하나님 주권과 허용 가운데 활동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이 땅에 있습니다.
사사 시대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따라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꼐서는 세상으로 떠나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를 통해 붙잡았습니다. 삼손의 경우를 보면, 삼손은 수태고지를 받고 태어나 나실인으로 자랐지만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살아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삼손을 붙드셨고 히브리서 11장에 당당히 믿음의 사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 현 시대가 사사시대보다 더 악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다스려 나가실 것입니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의 공생애를 시작할 때에 때가 차매 라는 말을 말씀하십니다. 갈라디아서에서도 때가 찼다는 말을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셨고 예수님께서는 그 계획에 따라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그 때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던 400년 동안 지중해 지역은 헬라 제국에 의해서 언어가 헬라어로 통일되었습니다. 통일된 언어는 복음이 잘 전파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헬라 제국 이후 이스라엘은 독립하게 되었지만, 로마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을 구원할 메시야를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로마 제국은 지중해 지역 전역에 길을 만들었습니다. 길로 인하여 복음은 더욱 잘 전파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셨다고 알려진 400년 간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 땅을 다스리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은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복음의 전파가 이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움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일하시고 제자들이 따라 그 일이 이뤄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이 땅 위에 있다는 사실은 앞서 예를 든 사건들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을 가지시고 하나님의 일을 이뤄가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이 땅 위에 있다고 믿고, 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다른 이들에게 선포하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사사기가 암흑기가 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지 않으셔서 암흑기가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았기 떄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주권을 하나님의 백성을 통하여 보여주시길 원하십니다.
에배소서 1장 23절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자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충만하게 하시고 교회로 하여금 만물을 충만하게 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이렇게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온전히 이끌어 가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그의 꿈을 위하여 그가 주도적으로 노력한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요셉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 노력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통해 많은 생명을 구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의 주권을 이 세상에 선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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