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2일 목요일

올바른 방법의 열심 (사무엘하 6장 12절 - 19절)


사무엘하 6장 12절 - 19절

12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17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18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19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에게 남녀를 막론하고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 나누어 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제목 : 올바른 방법의 열심


이번 2024년 파리 올림픽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팀이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하였습니다. 어떤 외국인은 양궁이라는 스포츠를 4년 마다 전 세계 양궁 선수들이 모여 한국인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경기라고 말할 만큼, 대한민국 양궁의 수준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수준에 올랐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양궁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대한양궁협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이라고 말합니다. 유명세나, 과거 이력보다 지금 현재 실력으로 양궁 대표 선수를 뽑습니다.


협회의 공정한 운영도 양궁의 우수한 성적이 이유가 한 가지가 되지만, 결국에는 선수들의 실력과 그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과 실력으로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양궁 선수들의 특이한 훈련법은 매번 올림픽 때마다 소개되었습니다. 군부대에 방문해서 각종 응원 소리 가운데 경기를 치루고, 야구장이나 축구장의 열띤 응원 중에도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정규 대회 같으면 하지 않을 강풍과 비바람 속에서도 사격 훈련을 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양궁협회의 공정한 선수 및 감독 선발, 체계적인 훈련과 더불어 돌발상황을 대비한 철저한 훈련까지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은 세계 정상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사실 협회의 공정한 선발과 지원만 해도 기본 이상으로 갈 것인데, 독특한 훈련 프로그램이 최고가 최고를 지킬 수 있도록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인 것부터 해서 더한 열정으로 좋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성경 속 이야기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킬 뿐만 아니라 그 법 위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열심으로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 사람은 다윗 왕인데, 이 다윗은 한 번 크게 실패를 경험하고 난 뒤였습니다. 그가 어떻게 그 실패를 딛고 일어나 다시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는지 기록된 말씀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다윗은 큰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 실패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이 일은 그냥 단순한 행사나 작업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온 국가의 역량이 총 집중된 작전이었습니다. 다윗은 기럇 여아림에 있던 언약궤를 옮기기 위해서 3만 명의 군사를 동원하였습니다. 다윗 시대의 인구를 대략 500만에서 600만 정도로 추산할 수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이고 국군 규모가 50만 병력입니다. 이 비율을 생각한다면, 다윗은 현재 동원할 수 있는 현역인 병력을 모두 동원하여 언약궤를 옮기는 작전에 투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언약궤를 옮기는 일에 정말로 진심이었습니다.


다윗의 진심을 알기 위해서는 언약궤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언약궤는 말그대로 상자인데, 물건을 보관하는 상자입니다. 이 상자가 보관하는 물건은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과 만나를 담은 항아리, 그리고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 물건들이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맺으신 언약과 그 언약에 충실하셨던 증거와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불순종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언약궤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자신과 맺으신 언약을 알고 항상 동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언약궤의 뚜껑에는 그룹이라 불리는 두 천사가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그 조각된 그룹 사이에 임재하셨습니다. 애굽을 탈출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따라갔던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증거였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이 되셔서 그들을 인도하시고 이끄시는 도구였습니다. 


다윗은 언약궤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왕의 직분을 맡겨 주셔서 이스라엘 민족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았고, 자기가 섬겨야 할 진정한 왕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도 믿고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부스 성을 점령하고 그곳을 수도로 삼은 다윗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그 성으로 모셔드리려고 한 것입니다. 진정한 왕을 모셔들이는데, 모든 국방력을 투입하여 모시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다윗은 3만 명의 군사와 더불어 모든 신하들을 이끌고 언약궤를 옮기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방법과 절차대로 언약궤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원래 언약궤는 레위인들이 어깨에 메고 옮기게 되었으나, 다윗은 새롭게 만든 수레를 준비해서 여러 마리의 소가 그 수레를 끌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과 절차대로 옮기지 않았기 때문에 언약궤를 실은 수레 앞에서 지키던 사람 웃사가 죽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두려워하였고, 그 즉시 모든 것을 멈추고 언약궤를 오벳에돔의 집에 맡겨 두고 모든 작전을 취소하고 돌아갔습니다. 이스라엘의 거의 모든 국방력과 자원이 투입된 이 작전을 물렸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려고 하는 이 뜻이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이 아닌지 두려워 했습니다. 사무엘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제사를 지낸 사울과 같이 하나님에게서 버려질 것 같아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선한 뜻을 거부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방법과 절차가 틀렸을 뿐이었습니다.


오벳에돔의 집에 언약궤가 보관된지 석 달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벳에돔의 집에 복을 주셨습니다. 이 소식이 다윗에게 전해졌을 때, 다윗은 기뻐하였습니다. 다윗이 품었던 선한 열정, 그 헌신이 방법이 잘못 되었지 하나님의 뜻과는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인정 받은 다윗은 철저히 하나님의 법을 공부하고 그 법대로 언약궤를 옮길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 자세한 과정은 역대상 15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대상 15장 1절에서 2절 말씀을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윗이 다윗 성에서 자기를 위하여 궁전을 세우고 또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그것을 위하여 장막을 치고 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


다윗은 지난 번에 잘못한 지점을 정확하게 알았고 그것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여 바꾸었습니다. 다윗은 아론 자손과 레위 자손을 모았습니다. 레위인은 각 자손에 따라 총 862명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 레위인 각 자손별로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지도자로 세워 그들로 하여금 형제들의 몸을 성결하게 하였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 뿐만 아니라 이 운반 행렬에 참여하는 모든 자들은 베 에봇을 입었습니다. 이 에봇은 제사장과 레위인이 제사를 드리기 위해 입는 옷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제사나 의식을 치르기 위해 입는 구별된 옷, 지금을 예로 들면 교회 갈 때 입는 깨끗한 옷을 이야기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온전한 준비를 마친 다윗은 오벳에돔의 집으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그 절차대로 메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벧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까지는 16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하루 정도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보통 걸음이면 3-4시간 정도 걸릴 것입니다. 이 먼 여정을 두고 다윗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단 한 걸음을 가도 하나님 앞에서 정확한 방법과 정결한 방법으로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 더 옳고 좋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궤를 메고 여섯 걸음을 걸은 후 운반 행렬의 모두의 목숨을 지켜주신 것을 확인하고 언약궤 이동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린 후 예루살렘으로 향하였습니다.


다윗은 행렬을 준비하면서 찬양대를 조직하여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이때 솔로몬 왕 때도 활약하는 헤만과 아삽과 에단이 다윗에게 임명었습니다. 이들은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했을 때에 노래하는 자와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들의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은 레위인들의 소속과 직무를 세세하게 부분부분 지정하였습니다. 순서와 질서를 세우고 각 사람의 역할을 정해주었습니다. 언약궤를 지키는 문지기도 세웠습니다.


다윗이 레위인의 역할을 지정한 일은 하나님께서 명시적으로 다윗에게 명령하신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레위인들이 각 혈통에 따라 네 가지 역할을 감당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세의 형, 아론의 자손을 중심으로 한 제사장 직무를 맡기셨습니다. 레위의 첫째 아들 게르손의 자손들은 성막 중에서 장막과 그 외 가구들을 관리하고 운반했습니다. 둘째 아들 고핫의 자손들은 언약궤와 성막 안의 성소 기물들을 담당했습니다. 셋째 아들 므라리의 자손들은 성막의 구조물들을 부분을 담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이동할 때 레위인들은 각자의 혈통에 따라 맡은 네 개의 직무로 성막과 언약궤를 운반하고 하나님의 일을 섬겼습니다. 하지만 이제 완전히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막과 언약궤의 이동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레위인들이 하나님께 받았던 중대한 역할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길 수 있도록 돕고, 맡은 역할이 없어 자기 자리를 이탈하는 레위인들을 위해 찬양대를 조직하고 문지기로 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명령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언약궤를 옮기기 위해 찬양대를 세운 것은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께서 행차하시는 행렬을 준비하기 위한 순수한 열심이었을 것입니다. 이 열심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셨습니다.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까지 16km의 여정 동안 하나님께서는 웃사와 같이 벌하지 않으시고 기쁘게 받아주셨습니다.


진정한 왕께서 열심히 준비한 찬양과 제물을 받아주시니 다윗 왕을 기뻐 어쩔 줄 몰랐습니다. 다윗은 예복이라 할 수 있는 베 에봇을 입었습니다. 정장을 입은 사람은 쉽게 뛰어다니거나 춤을 출 수는 없습니다. 그 복장이 의미하는 분위기와 요구하는 태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기가 입은 옷의 격식보다 마음으로부터 우려나오는 기쁨이 더 컸기에 기 기쁨을 춤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함께 행렬을 지어 가던 이스라엘 무리도 환호하며 크게 노래 부르고 뿔나팔과 나팔을 불고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치면서 기쁜 마음으로 다윗 성으로 올라갔습니다.


다윗과 백성들의 기쁨은 마치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비춰줘도 상관 없는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즐거워 했던 것 같습니다. 사울 왕의 딸이자 다윗의 아내인 미갈이 그 모습을 보았을 때, 업신여기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감정이나 정욕에 치우쳐서 다스리는 세상의 왕이 아니라, 말씀하신 대로, 약속하신 대로 다스리시는 왕, 그 법을 벗어나지 않는 우리의 열심과 사랑을 기쁘게 받아주시는 왕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미갈은 함께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기뻐하는 무리들은 준비된 장막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두고 그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번제는 오벳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까지 찬양을 받아주시고 혹시 행진 간에 범한 죄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드렸습니다. 즉, 과거의 일에 대해서 감사와 회개의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화목제는 이제 다윗 성에서 다스리신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께 감사드리며 함께 참여한 제사장과 레위인, 다른 이스라엘 온 백성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다윗 왕은 화목제로 드린 고기를 다 함께 나누었고 떡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 주어서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께서 수도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뻐하도록 하였습니다.


사실 화목제를 드리면 피와 내장은 하나님께 태워드리고 가슴과 뒷다리는 제사장에게, 나머지 고기는 제물을 드린 자신이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이 마련하여 준비한 그 고기를 다 취하지 않고 모든 백성과 나누었습니다. 이 화목제는 다윗 왕 자신을 위한 제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드리는 제사기이 때문입니다. 떡과 건포도 떡 한 덩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두 하나님 앞에 드린 제물이고 그 제물을 드린 자가 먹게 되는 것이 화목제의 규율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취하지 않고 백성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다윗 자신은 다른 백성들과 같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고백하는 겸손함일 뿐만 아니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울파와 다윗파로 나눠서 싸웠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 분이신 하나님 앞에 한 백성인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예루살렘에 모시게 된 다윗 왕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처음 시도했을 때,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는 절차와 방법의 문제였지, 의도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마음을 아시고 그에게 명백한 신호를 주셨습니다. 다윗은 그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율례와 법도를 지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헌신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레위인들을 모아 찬양대를 구성하고 예루살렘에 도착한 후에 모든 백성과 함께 화목제의 제물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그 정성과 열심을 보시고 더 없는 기쁨을 이스라엘과 다윗에게 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 기쁨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언약퀘를 운반하는 행렬은 동물이나 기계 장치를 이용해서 운반 된 것 이 아니라 사람들이 언약궤를 메고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그 행렬을 따라갔습니다. 여호와 앞이라고 표현은 되어 있지만, 다윗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고 기뻐 뛰놀았던 것입니다. 한 나라의 왕으로서 하물며 베 에봇을 입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예식에 참여하는 자로서 가져서는 안 될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춤추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으로 인하여 춤추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나님을 높힌다고 표현할 때, 우리에게 기쁨을 주십니다. 사랑과 찬양의 표현은 성경 말씀이라는 형태로 우리에게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다윗은 그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언약궤를 옮길 행렬을 조직하였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왕께서 받으셔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하였습니다. 자신이 골리앗과 싸워 승전하여 돌아올 때에 이스라엘 온 백성이 노래를 불렀던 것처럼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께 찬양을 불러드렸습니다. 사울 왕처럼 전쟁을 앞두고 두려워하는 자신만을 위한 제사를 드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 백성을 위한 제사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민감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달았고, 그의 삶 가운데 알게 된 교훈을 민감하게 자기에게 적용하였습니다. 


우리 또한 성경을 읽으며 다윗처럼 하나님께 민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민감해져야 합니다. 또한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민감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만약 둔감하다면 민감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혹은 하나님께 직접 가르쳐 주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성경 읽기에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66권이나 됩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이 단순하고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순종할 수 있다면 성경은 더 얇은 책이 되어도 괜찮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기에 좋았더라고 만드신 이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66권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에 대해 민감해져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제한 받고 할 수 없는 일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유롭게 다윗과 같이 춤을 추며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다윗의 고백을 들어봅시다. 사무엘하 6장 21절 말씀입니다.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각 영역의 주권자로 여호와 앞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원합니다.

[서론]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양궁 전 종목 석권 

그 이유는 대한양궁협회의 공정한 선발과 운영

거기다가 특별한 훈련법 / 현지 적응, 관객 반응, 악천후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고에게는 원칙에 더한 무언가가 있다.


오늘 성경 이야기 : 실패를 딛고 누구보다 인정 받는 한 사람의 이야기.


[본론]

다윗은 실패자다.

- 다윗이 언약궤를 옮길 때에 필요를 뛰어넘는 투자를 했다. (우리나라 인구 5천만 / 군인 50만, 이스라엘 인구 500만 / 군인 3만)


다윗이 국력 대부분을 언약궤 이동에 쏟은 이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시기 때문.


언약궤 :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예루살렘에 언약궤가 있어야 한다!


언약궤가 중요한 이유 

-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의 증거

- 하나님께서 언약에 신실하셨다는 증거 : 만나

- 백성이 언약에 불성실했다는 증거 : 아론의 싹난 지팡이

- 하나님께서 좌정하시는 보좌의 형상 : 두 그룹 사이


하지만 다윗은 언약궤를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방식대로 옮기지 않았다.


오벳에돔에게 축복을 주신 하나님 : 하나님께 민감한 다윗!


철저한 준비, 레위인과 제사장을 모으다.


역대상 15장 1-2절

다윗이 다윗 성에서 자기를 위하여 궁전을 세우고 또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그것을 위하여 장막을 치고 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


총 862명의 레위인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


각 족속 별로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지도자로!


자신과 레위인이 아닌 대신들은 에봇을 준비.


오벳에돔 집에서 예루살렘까지 약 16km 정도


여섯 걸음 후에 감사의 제사 후 진행.


다윗의 플러스 알파


첫째, 찬양대 조직. 

찬양대장(헤만 / 아삽 / 에단), 노래하는 자, 연주하는 자 지정,


레위인의 실업 위기! 움직이지 않는 성막 


게르손 : 장막과 마당에 있는 기구

고핫 : 성소와 지성소 내 기구

므라리 : 성막의 구조물들

-> 찬양대, 문지기  //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도록


플러스 알파 두번째 

하나님 앞에서 춤추는 다윗


에봇 : 종교적, 예의를 갖춘 옷

진정한 왕이 누구인지 알기에 춤을 출 수 있었다.


플러스 알파 세번째


예루살렘에 도착한 후 번제와 화목제


번제 : 벌하지 않으심에 감사, 혹시나 하는 죄 회개(과거)

화목제 : 다스림에 순종하길 헌신, 화목한 관계 하나님 - 왕 - 백성(미래)


번제의 제물 완전한 소각, 화목제 피와 내장만 소각, 가슴과 뒷다리는 제사장, 나머지는 제물을 드린 자의 몫.


다윗은 자기가 다 취하지 않고 모든 백성에게 나눠줌.

혼자만의 기쁨이 아니라 모든 백성의 기쁨이기 때문


[결론]

다윗의 이야기 - 다윗의 민감함, 원칙과 원칙에 더한 열심의 조화로운 결말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고민하라.

하나님께서 마땅히 받으셔야 할 것을 생각하라.

 - 골리앗 승전길에 부른 백성의 노래

 - 성급하게 드린 자기만을 위해 드린 사울의 제사


사무엘하 6장 21절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우리를 각자의 영역으로 부르신 하나님

원칙과 원칙에 더한 열심으로 온전한 주권자로 살길 축복.

하나님께서 그의 기쁨을 우리에게 주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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