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표지 사진은 플라타너스라고도 부르는 버즘나무입니다. 서울 시내에는 특히, 제가 주로 생활하는 숭실대 앞과 반포에서 주로 가로수로 심겨져 있습니다. 커다란 잎으로 인한 그늘로 우러러 보며 길을 걷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늘도 그리 시원하지 않아서 참 걱정입니다. 어떤 영화의 대사처럼 인간은 늘 그랬듯이 답을 찾을 것이지만 그 답의 끝에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걱정을 뒤로하고 아직은 플라타너스 나무 잎은 여름의 강한 햇빛과 시원한 빗줄기로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어 찍어보았습니다. 앞으로의 여름이 이렇게 시원한 여름이 되길 바랍니다.
섬기고 있는 초등부 친구들도 다시 마스크를 하고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친구들도 하나 둘 열 때문에 교회를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도 최근에 기침을 심하게 했고, 기관지염 판정을 받아 일주일 동안 약을 먹었습니다. 기침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 완전한 컨디션으로 돌아오지는 않았습니다. 동역자님이 어디에 있든지 건강을 조심하시고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제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전국 중고생대회에는 준비위원으로 참여하지 못 했습니다. 4차에 걸쳐서 나눠서 진행하는 바람에 준비위원의 수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았던 점도 있었고, 제일 큰 이유는 대학생대회 부서 책임간사로 섬겼기 때문에 준비위원에서 빠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전국중고생대회 생중계를 틀어놓고 함께 했습니다. 중고생대회를 위해 섬긴 수고한 간사님들과 준비위원 모두에게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출판부 비상 운영이 시작되고 처음으로 늦게 날주가 나왔습니다. 여름 동안 많은 사역으로 섬기느라 실리는 글도 늦었고 편집도 디자인도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름휴가와 광복절이 끼이는 바람에 인쇄소 납품 기일도 밀리고, 여러 일들이 겹쳐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9월 한 달동안도 열심히 날주를 만들어야 합니다. 잘 만들 수 있도록, 늦지 않고 만들 수 있도록, 비상 경영으로 돌아가는 이 상황이 잘 풀려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휴가를 마치고 첫 사역은 신입간사 면접이었습니다. 면접 장소를 준비하고 간식들과 여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본문에 적은 대로 간사를 처음 시작할 때, 신입생으로 만났던 지원자도 있었습니다. 담당 간사는 아니었지만, 나도 이렇게 연차가 쌓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날 면접을 본 모든 지원자는 통과가 되었고 앞으로 총회 지도위원 면접과 국내 훈련 과정을 마친 후에 비로소 정간사로 위촉됩니다. 모든 과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수정 사항이 있습니다. 책임간사 정책 리트릿은 9월 24일 ~ 27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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