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5장 1 - 11절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예수님으로 인한 화평과 소망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원리를 설명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믿었고 보이지 않는 중에 믿었습니다. 그 결과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았습니다. 그 믿음의 태도를 따라가는 우리도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약속하신 의로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의로움은 우리 스스로의 도덕적, 종교적 순결함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의로움은 능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관계의 완전한 회복을 뜻합니다. 이것이 어떤 과정을 거치며 우리에게도 주어졌는지, 그를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함께 본문을 살피면서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아브라함이 보여준 믿음의 모범을 따른 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의는 죄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죄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게 만드는 장애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과 만나기 위해 강림하실 때에도 그들이 산 경계를 넘어오는 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죄와 부정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려는 시도는 할 수 있으나 그 앞에 서기도 전에 죽임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죽임 당해야 마땅한 우리를 위해서 예수님께서 대신 죽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그 의로움이 우리에게 입혀져서 우리의 죄와 부정을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죽임 당할 수 밖에 없던 죄인이 하나님 앞에 서며, 하나님과 즐겁게 교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사이를 화평하게 하셨습니다. 이 화평의 관계를 통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화목을 통한 기쁨은 환란 중에도 여전히 빛을 잃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환난 가운데서도 인내할 수 있고 인내는 믿음의 연단을 만들어 냅니다. 믿음의 연단을 잘 통과한 자에게는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복을 받았던 것처럼 그도 복을 받게 될 소망을 품게 될 것입니다. 이 소망은 결코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지 않습니다. 우리 가운데 계신 성령 하나님을 통해 우리에게 부어진 사랑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에게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도록 만들어주십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우리 가운데에 성령 하나님께서 계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도 못하는 연약한 자였는데, 그 사랑을 알게 하기 위하여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어주셨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하여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의인이나 선인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일은 종종 있는 일입니다. 억울하게 죽는 죽음을 방지하기 위해서 대신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어주셨을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죄 때문에 우리는 당연히 죽을 존재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이고 연약한 우리를 위해 죽어주심으로 우리는 삶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완전하게 우리에게 객관적인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까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개인의 관점에 따라 오해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 말라기 1장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여러 일을 해오셨지만 이스라엘은 그것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여기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언제 나를 사랑하셨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오해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어주셨기 때문입니다.
화평을 즐거워 하자!
예수님께서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의로움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진노하며 어떻게 벌할까 하며 기다리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시며 기다리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입니다. 병이 낫거나, 성공하거나, 잘 되는 것이 구원이 아니라 이 때까지 진노의 형벌을 받을 것을 두려워하며 피해다닌 하나님께로 당당히 나아가 하나님과 복된 교제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우리가 현재 누릴 수 있는 구원입니다.
미래에는 예수님과 함께 왕노릇하는 더 엄청난 구원의 완성이 기다리고 있지만,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고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는 죄인에서 하나님과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의인으로의 변화가 더 극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즐거워하고 교제할 수 있는 이 즐거움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셨다는 것을 온전히 인식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즐거움을 혼자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함께 즐기도록 자랑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즐거움에 대해 로마서라는 긴긴 편지를 쓸만큼 즐거움이 충만합니다. 또 서바나 지역에서도 전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라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처럼, 사도 바울의 자랑을 따라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을 더욱 즐거워 하며 자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칭의의 구원
지금까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가 입은 의로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입은 의로움에 대하여 8장까지 다룰 것입니다. 이 칭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감사한 일인지 사도 바울이 다루는 분량만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죄인에서 의인으로의 극적인 변화가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또한, 이 변화보다 더 큰 복이 또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소망은 너무나 커서 환란도 인내하는 연습으로 여길 만큼 우리를 강하게 만듭니다. 우리에게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변하지 않는 객관적인 증거로 사랑을 확인하고 증명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받은 은혜를 즐거워하며 자랑하는 우리 귀한 성도님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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